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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출시 2주년 맞아 '쿠키런: 킹덤' 대규모 업데이트

기사입력 : 2023년01월19일 18:21

최종수정 : 2023년01월20일 15:45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데브시스터즈가 19일 개발 스튜디오 스튜디오킹덤에서 개발한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이 출시 2주년을 맞아 '잠자는 달님의 초대장'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해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5000만 명을 돌파하고, 글로벌 최대 모바일 게임 전문 매체 포켓게이머에서 주최하는 '포켓게이머 어워드' 3관왕을 달성한 데브시스터즈의 간판 게임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인게임 전투 콘텐츠인 월드탐험의 15번째 에피소드 '꿈 세계를 달리는 기차'를 신규 추가했다.

[사진=데브시스터즈]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먼 옛날 마법사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마법의 비밀을 전수받은 '달빛술사 쿠키'가 등장한다. 용감한 쿠키 일행은 꿈 속 기차에서 달빛술사 쿠키를 만나기 위한 단서를 찾아 헤매던 중 열차의 차장인 '밀키웨이맛 쿠키'를 만나 궁금증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스토리다.

달빛술사 쿠키는 전작에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레전더리 등급의 마법형 쿠키로, '밤하늘의 꿈' 스킬은 쏟아져 내리는 별들이 적에게 피해증가 디버프와 피해를 입히고, 이후 환하게 빛나는 달빛으로 적에게 달빛 피해를 주며 수면 효과를 건다. 스킬 발동이 종료되면 달빛술사 쿠키는 체력을 회복하며, 적이 자신에게 수면 효과를 거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효과 종료 시 체력을 회복한다.

밀키웨이맛 쿠키는 에픽 등급의 돌격형 쿠키로, '꿈의 열차' 스킬 발동 시 열차에 올라타 모든 아군에게 기절 저항 버프를 걸고 자신에게 피해감소 버프를 건다. 열차 운행이 종료되면 자신을 포함한 아군에게 보호막을 생성하며, 스킬 끊김을 포함한 스킬 시전 방해 효과에 강해진다.

데브시스터즈는 캐주얼 콘텐츠 '우당탕탕 케이크 들개 대소동'도 공개했다. 우당탕탕 케이크 대소동은 돌격해오는 케이크 들개들에 맞서 싸우고 보상을 획득하는 콘텐츠로, 60초 가량의 짧은 플레이타임과 간단한 조작 방식으로 신규 유저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데브시스터즈느 왕국의 성장과 관리를 위해 왕국의 발전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왕국 번영도 시스템'을 추가됐다. 이는 쿠키성의 레벨, 랜드마크 수, 연구 진행 횟수 등 각 항목별로 현재 번영도를 측정하며, 총합을 기반으로 번영도 랭킹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번영도를 구성하는 항목을 확인해 보완 사항에 대한 확인과 함께 왕국 성장에 대한 동기 부여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데브시스터즈는 쿠키성에만 적용할 수 있었던 왕국 환경 스킨 시스템에서 기존 쿠키성 스킨 외 ▲ 풍요의 분수 ▲ 아레나 동상 ▲ 왕국 배경까지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데브시스터즈는 원하는 에인션트 등급 쿠키 1종을 무료로 지급하는 '고대의 전승' 시스템도 추가했다. 이는 에인션트 쿠키를 처음 획득할 시 모험에만 사용할 수 있지만, 고대의 전승 미션을 완료해 나갈수록 해당 에인션트 쿠키를 사용할 수 있는 전투 콘텐츠가 확장된다.

데브시스터즈는 특정 쿠키만 장착할 수 있는 '특별 토핑' 시스템도 도입됐다. 특별 토핑은 5종으로 구성되며, 같은 종류의 기존 토핑과 함께 장착할 경우 세트 효과가 발동된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이달 17일 2주년 기념 공식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다음달 4일엔 쿠키런: 킹덤의 첫 콘서트 '드림 인 킹덤(Dream in Kingdom)'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번 콘서트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콘서트에서는 쿠키런: 킹덤의 다양한 음악과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 콘셉트와 포토부스 및 팝업스토어도 마련돼 색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 공식 유튜브, 네이버 카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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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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