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오세훈과 서울지하철

기사입력 : 2023년01월19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01월19일 08:00

전장연, 최종 면담 거부...시위 논란 '재점화'
만성적자 심각, 지원안 요구에 정부 '묵묵부답'
지하철 둘러싼 쟁점 부각, 새해 해법 마련해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민선8기를 가동한 가운데 지하철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지하철 시위와 만성적자 해소가 대표적. 시민안전과 직결된만큼 조속한 해법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장연 지하철 시위는 설 연휴 이후에도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제안한 '비공개 합동 면담'을 전장연이 거부하면서 양측의 대화 가능성도 일단은 사라졌다.

정광연 사회부 차장.

장애인 권리 예산 증액과 이동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에 서울시는 시민안전을 이유로 강경대응을 하고 있다. 무정차 통과에 이어 민·형사상 대응까지 예고한 상황.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에 6억원대 손해배상소송도 청구했다.

여론은 엇갈린다. 방법은 잘못됐지만 그만큼 절박한 전장연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지만 시민을 볼모로 삼는 시위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도 상당하다.

다만 이태원 참사 이후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출퇴근 시간 극심한 혼잡을 유발하는 방식은 포기해야 하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서울시가 강경대응에 나선 것 역시 이런 여론을 감안한 조치로 해석된다.

결국 해법은 대화다. 누가 더 무엇을 양보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입장이 있겠지만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설 연휴 이후라도 양측이 추가 논의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만성적인 지하철 적자도 올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누적 채무만 6조6000억원. 최근 5년간 3조7000억원에 적자를 기록한 서울교통공사는 매년 1조원의 손해가 쌓이고 있다. 전체 손실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무임승차와 1인당 1000원이 넘는 운임손실을 해결하지 않는 이상 대안은 없다.

서울시는 지하철이 교통복지라는 점을 들어 정부의 손실보전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 변화는 없다. 요금인상이랑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근본적인 해법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만성적자는 지하철 안전 위협으로 이어진다. 시설노후와 인력부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6년만에 진행된 서울지하철노조의 파업 역시 안전과 관련된 인력 문제가 핵심이었다. 적자 해소가 늦어지면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2023년 '계묘년'이 시작되면서 사상 첫 4선 서울시장이 된 오 시장의 이른바 '오세훈 2기'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많은 과제가 앞에 놓였지만 그 중 지하철을 둘러싼 문제들은 유난히 시급한 해결이 필요해 보인다. 오 시장이 과연 어떤 해법을 내놓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