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윤병태 나주시장 "더 큰 나주, 새로운 영산강 시대 열겠다"

기사입력 : 2023년01월17일 12:15

최종수정 : 2023년01월17일 12:15

"500만 관광시대, 인구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원년"
신년 기자회견 "2023년 시정 7대 운영방향 제시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윤병태 나주시장은 2023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500만 나주관광시대, 인구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17일 오전 전남 나주시 대회의실에서 '관광', '농업·농촌', '미래 첨단산업', '자족' ·'명품교육 도시', '복지 공동체', '제대로 일하는 시정' 등 2023년 시정 7대 운영방향 과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기반 구축', 청년 패키지 지원, '기관 간 공동체 협력' 등 나주 대전환 3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윤 시장은 먼저 "3600억원 규모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을 통해 영산 강의 치수 안전성 확보, 수질 개선뿐만 아니라 저류지를 활용한 생태 국가 정원 등 친수 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영산강 300리 자전거길, 지석천 강변도시 소울로드 조성을 통해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936억원 규모 나주천 생태물길 사업을 통한 수생태 복원, 산책로를 조성하고 나주성, 나주목관아 및 향교 복원, 금성산 상시 개방을 통해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 등재, 남도의 병역사박물관 건립 등 나주만의 역사문화자원 활용 방안도 언급했다.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17일 오전 전남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3.01.17 ej7648@newspim.com

또 공익직불금, 공익수 당, 무·유기질 비료 지원 등을 통한 안정적인 소득 보장, 계절근로자 도입 및 농촌 인력지원제도 운영, 나주배·나주밥상 명품 브랜드화를 제안했다.

280억원 규모 노안 금안마을 '농촌공간정비' 사업을 통한 대규모 축사 시설 철거, 귀농귀촌 임대주택 조성과 '4천만원 한도 농촌빈집재생', '영농 창업비·기술교육' 지원 등 농촌 활력 시책도 설명했다.

특히 최근 정부가 발표한 '푸드테크' 산업 지원 정책에 대해서도 "대체 식 품 연구소와 기업 유치를 위한 푸드테크 추진단을 구성하겠다"며 국가 주도의 농·특산물 가공산업 유치 및 활성화 의지를 나타냈다.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첨단과학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주요 방향으로는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 유치를 통한 '첨단산업 선점기반 구축', '3081억원 규모 에너지 국가산단 신속 추진', '한국에너지공대 연계 산 학 연 클러스터 조성' 등을 꼽았다.

윤 시장은 나주 대전환 3대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재생에너지 RE100 분야 강점을 활용해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기반을 만들어가겠다"며 "올 상반기 조례 제정, 위원회를 구성,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한전, 켄텍, 관련 기업과 업 무협약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청년 주거, 취업, 문화 활동 등 패키지 지원을 통 한 '청년이 돌아오는 매력 나주'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1인 가구, 가족 동반 이주 등 맞춤형 공동주택 무상임대, 청년 창업·가업2세 사회화 자금, 창업교육 및 컨설팅, 기업 신규 채용에 따른 보조금, 산단 내 공동 통근버스 운행, 청년 문화복지카드(연 20만원) 등 을 지원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복합혁신센터 건립, 빛가람동 3대 문제(상가공 실·SRF열병합발전소·악취) 해결을 통한 자부심 넘치는 자족도시도 약속했다.

윤 시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인 공공기관 추가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 유치 위원회·추진단을 구성하고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마련하겠다"며 "복합혁신센터, 생활sOC복합센터 건립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교육기관 간 가교 역할을 할 미래교육센터 설립, 중학교 1학년과 만13세 학교 밖 청소년의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꿈이룸배움카드,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전남 최초 평생학습 바우처 카드지원 등 보편적 교육 복지 시책도 밝혔다.

윤 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며 "모든 시민이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공립 전환 어린이집', '24시간 보육시설', '지역아 동센터 통학차량 동승인력', '임산부 가사돌봄', '나주형 난임부부 시술비', '경로당 옥상 차열페인트 시공, '국가유공 자 보훈명예수당등 모든 연령·계층이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지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24시간 공백 없는 악취감시를 위 한 악취관리 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윤 시장은 "읍·면·동과 자연마을을운행하는 마을버스·택시, 혁신도시·나주역 등 주요 거점을 운행하는 급행버스, 나주광주 구간 노선 단순화와 운행횟수 증회 등 효율적인 대중교통 체계로 전면 개편해 올해 7월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서별 협업으로 저감시책을 추진· 관리하는 악취개선 추진단, 외부 전 문가 의견수렴을 위한 악취대책 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악취측정센터, 모바일 앱을 통한 악취통합관리시스템을 갖춘 악취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적극 행정, 제대로 일하는 시정을 위한 '전문가 의견 수렴 위원회 구 성', 효율적 예산 운용, '인사 조직 혁신'을 다짐했다.

윤 시장은 "원로자문회의, RE100 에너지정책자문위, 전력반도체 육성위, 5백 만관광시대 위원회 등을 구성해 전문가 고견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다"며"예산자문위원회를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인사혁신으로 일하는 공 무원이 제대로 평가받는 생동감 있는 조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3대 핵심 전략 마지막 축인 '관내 국·도립기관과의 공동체 협력 강화'에 대해 서도 "기관별 전담부서를 지정하는 부서 책임제 운영으로 공동 협력사업을 발 굴하는 등 최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전남이 경제통합을 이루고 영산강·황룡강 Y벨트사업, 에너지 밸리 등 인접자원을 활용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의 가교 역할 도 톡톡히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