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우범기 전주시장 "강한 경제 바탕으로 전주발전 원년 삼겠다"

기사입력 : 2023년01월09일 15:07

최종수정 : 2023년01월09일 15:07

"전통과 미래가 같이 가면서도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
"청년 외부유출 막기 위해 전주시 대학 '전주기업반'을 신설하겠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은 9일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강한 경제를 바탕으로 올해는 전주발전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전주가 살길은 지킬 것은 전통과 미래가 같이 가야한다는 것에 바탕을 두고 제대로 지키고 바꿀 것을 확실히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우 시장은 "한꺼번에 진행하다보니 개발에 치우쳐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개발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전주는 그동안 개발보다 지키는데 급급해왔고 균형을 맞춰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9일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전주발전 4대 분야, 16대 전략을 제시했다. 2023.01.09 obliviate12@newspim.com

이어 "대규모 개발 사업관련 시정방향은 부정적 여론보다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며 "뭘 지키고 바꿔야 할 것인지 결단은 행정에서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미래 발전을 위한 규제개혁과 100만 인구 광역도시를 향한 기반구축으로 미래광역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며 "전주의 위대한 도약을 위해 더 힘차게, 더 강하게 나아가겠다"고 더했다.

우 시장은 대한방직과 종합경기장 개발에 대해서도 "옛 대한방직 공장부지 철거가 시작됐고 철거하는데 1년 정도 걸릴 것이다"면서 "현재 ㈜자광과의 사전협상지침을 만드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협상지침의 중점은 개발이득 환수와 소상공인 상생방안, 전주 건설업체 참여에 대한 것이다"며 "철거 이후에 행정절차가 이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종합경기장 개발에 기본원칙은 전주시민이 필요로 하는 시설이 들어가야 한다"며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과 시립미술관이 들어서 개발할 부지가 줄어들게 돼 롯데 측과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 시장은 "전주지역 청년들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전주시 소재 대학 내 '전주기업반'을 신설하겠다"며 "출향민 채용 전주기업 지원 등으로 청년 취업과 기업지원을 병행하고 아울러 청년어학지원비, 청년주택, 청년 수당 등 세심한 지원으로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내세웠다.

이어 "기업유치를 통한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팔복동 추가 산업단지 조성에 5~6년이 소요될 예정이다"며 "탄소중심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전주형일자리를 올해 안 지정하고, 문화·예술·관광·체육 등 전 분야에 산업과 기업을 연계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시장은 공석인 전주국제영화제 이사진 선임에 대해서 "현재 3명의 이사진이 공석이다"며 "전주국제영화제는 지금껏 확장성에 소홀해 왔고, 독립영화와 대안영화 정체성을 강화시킬 수 인재를 선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주의 미래를 그리는 일을 시정연구원이 맡아서 진행할 것이다"며 "지난해 말 행안부 설립인가를 받고 이사회 원장선임 등 절차를 진행해야 하고, 현재 부지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 시장은 "혼자 가면 길이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며 "우리 딸, 아들, 손자, 100년 후에도 우리 후손이 여전히 살아가야 할 이 땅, 전주를 위해 시민여러분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올해 전주시는 4대 분야, 16대 전략을 제시했다.

미래광역도시 대전환(도시)은 △천년미래를 여는 전주 대변혁 기틀 마련 △살기 좋은 100만 광역도시 성장 기반 조성 △사람과 돈이 모이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기후위기 대응 및 재난재해 예방 도시 안전망 확충이다.

혁신 성장 강한 경제(경제)는 △3대(탄소,수소,드론)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성장 동력 발굴 △기업과 청년이 모이는 일자리 도시 조성 △지역 활력을 위한 민생 및 사회적경제 지원 강화 △생산·소비 선순환 전주형 미래농업 혁신 기반 조성 등이다.

글로벌 으뜸 문화산업(문화)분야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 글로벌 문화도시 경쟁력 강화 △새로운 관광자원 확장 체류형 관광거점도시 도약 △지역문화유산 활용 천년 역사 문화도시 위상 강화 △시민 활력 충전 문화 여가 공간 확충 등이다.

일상 속 신바람 복지(복지)분야는 △두텁고 촘촘한 맞춤형 사회복지서비스 지원 강화 △노인,장애인,아동,여성이 안심하는 도시 구현 △시민의 심신 건강 증진 및 지역보건의료체계 강화 △시민 일상이 풍요로운 도시 생활환경 개선 등이다.

oblivia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