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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영업 정상화'…변수는 '중국'

기사입력 : 2023년01월04일 17:21

최종수정 : 2023년01월04일 17:21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코로나 엔데믹이 가시화되면서 제주지역 전체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정상 영업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새해 1월 1일 제주라마 호텔 공즈카지노가 영업을 재개함에 따라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개소 모두 영업을 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드림타워 카지노.[사진=롯데관광개발] 2023.01.04 mmspress@newspim.com

제주도내 외국인 카지노는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8개 카지노 중 드림타워카지노, 랜딩카지노, 파라다이스카지노 3곳을 제외한 5개 카지노가 휴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카지노납부금을 주 재원으로 하는 제주관광진흥기금도 크게 줄어 2019년 475억 원이던 기금이 2020년 150억 원, 2021년 48억 원, 2021년엔 36억 원까지 감소했다.

그러다 코로나 일상회복으로 지난해 6월 무사증 입국이 재개되고 국제선이 정상화되면서 10월 1일 제주썬카지노를 시작으로 같은 달 31일 오리엔탈카지노, 12월 1일 아람만카지노, 22일엔 메카럭카지노가 순차적으로 영업을 재개했다.

제주도는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정상 영업을 반기면서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외 방역상황, 제주 직항 노선 부족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제주기점 직항노선 확대 및 현지 마케팅 강화, 장기간 휴업 후 영업 재개에 따른 전문인력 부족 해결,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장 절차 선진화 등을 과제로 꼽았다.

특히 최근 중국내 코로나 악화와 정부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 의무화 등 방역 강화, 이에 대한 중국 반응이 제주도 카지노 산업 정상화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도내 카지노업체들이 장기간 휴업으로 인한 적자 구조를 단기간에 만회하기 위해 불법 행위에 빠지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건전·투명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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