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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안정 속 혁신' 방점 임원 인사…GSO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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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불확실성 커지자 '안정 속 혁신'에 방점
40대 여성·차세대 R&D 연구진, 대거 선임
"국적·성별·연령 불문 성과 기반한 인사 기조"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현대차그룹은 올해도 미래 준비를 위한 성과 중심의 인사 기조를 이어갔다.

인사 키워드는 '젋은 리더'와 '성과주의'로 요약된다. '젋은 피' 40대를 신규 임원으로 대거 발탁했고, 국적과 성별을 불문하고 성과에 기반한 인재를 요직에 전진 배치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현대차그룹은 20일 총 224명을 승진 조치하는 2022년 하반기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달 30일 실시한 대표이사·사장단 인사에 이어 단행한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 인사다.

신규 임원(상무 승진)은 176명이다. 지난해 203명에 비해 소폭 줄어든 규모다. 그간 추진해 온 변화와 혁신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나갈 인재를 발탁, '안정 속 혁신'에 방점을 뒀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일 2022년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카림 하비브 기아 부사장·이영택 현대차 부사장·송민규 현대차 부사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 '젋은 피' 40대, 선임 3명 중 1명꼴…요직에 전진 배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대 교체' 기조가 이어졌다. 신규 임원 승진자 176명 중 3분의 1 가량이 40대다. 특히 미래 기술 선점을 위한 차세대 연구개발(R&D) 부문에서 젊은 리더들이 대거 발탁됐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전자개발센터장에 안형기 상무(46), 자율주행사업부장에 유지한 상무(48),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에 김창환 상무(48)를 각각 전무로 승진 임명했다. 또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에 박영우 책임(40), 준중형총괄2PM에 전재갑 책임(43)을 상무로 신규 선임 임명했다.

현대차그룹의 미래 핵심사업을 고도화 할 중책을맡은 이들이다.

젊은 여성 임원 인사도 주목할 만하다. 40대 여성 임원 7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성과와 역량이 감증된 인사라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현대차 차량제어SW품질실장 김효정 상무(49), 현대디자인이노베이션실장 제승아 상무(42), 연구개발인사실장 장혜림 상무(45), 역량혁신센터장 임지혜 상무(45), 글로벌PR팀장 차선진 상무(49), 기아 국내사업전략실장 김지민 상무(44), 현대건설 스마트건설연구실장 안계현 상무(46)를 임원으로 새롭게 선임했다.

◆ '국적 불문' 성과 중심 인사…카림 하비브 부사장 임명

국적 불문한 성과주의 평가 기조도 다시 한번 확실히 보여줬다. 현대차그룹은 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하비브 부사장은 기아디자인센터장으로서 기아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정립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향후에도 기아 브랜드의 전동화 디자인 아이덴티티 수립을 지속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사장단 인사에서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킨 바 있다. 동커볼케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브랜드별 정체성과 지향점을 디자인으로써 명확하게 제시, 구축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 이영택 전무, 제네시스 COO 송민규 전무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사장은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장에, 송 부사장은 제네시스사업본부장에 임명됐다.

이 부사장은 브라질, 터키, 러시아 등 다양한 해외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공장과 베트남 합작공장의 완공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필리핀과 태국 판매법인 설립으로 아세안 시장 성공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는다.이 부사장은 아세안 시장 판매 확대와 미래 신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송 부사장은 아중동권역본부장 등 다양한 해외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제네시스 판매와 손익 성장 견인, 글로벌 브랜드 입지 강화에 기여했다. 그는 향후 제네시스 라인업 전동화 전환 등 중장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신임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엔 지성원 상무(브랜드경험사업부장)이 전무로 승진, 임명됐다. 지 전무는 탁월한 브랜드 감각과 글로벌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과에 기반한 인사인 만큼 현대로템은 사상 최다 승진·선임자를 배출했다. 최근 폴란드 K2전차 수출 등 괄목할 만한 성과에 힘입은 결과다. 현대로템은 올해 그야말로 '폴란드 잭팟'을 터뜨렸다. 폴란드와 4조5000억원 규모의 K2전차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 안경수 상무와 디펜스솔루션사업부장 이정엽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해외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수익성 증대에 중추적 역할을 지속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 미래 모빌리티 전환 '속도'…GSO에 김흥수 부사장

최근 신설한 GSO(Global Strategy Office)는 김흥수 부사장에 맡겼다.

GSO는 ▲신기술 센싱과 조사 분석 ▲모빌리티 전략 ▲반도체 전략 ▲전기차(EV) 전략 ▲스마트시티 추진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소프트웨어(SW) ▲전동화 ▲서비스 ▲전략투자 부문으로 구성된 미래성장위원회를 구성해 모빌리티 전략을 수립하고 신속한 이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미래성장기획실장과 EV사업부장을 겸직하면서 미래사업 구체화, 상품전략 고도화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향후 그룹 차원의 미래 모빌리티 전환 가속화도 김 부사장이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사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라며 "성과 중심의 인적 쇄신에 이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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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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