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러브콜'에도 테슬라 기가팩토리 후보지 캐나다·인니 유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터리3사 갖춘 韓, 머스크 '하드코어' 근무 방식도 맞아
IRA 변수에 캐나다 후보지 유력...인니는 니켈 강국
"100% 자동화면 모를까" 韓 강성노조 문제가 발목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아시아에 전기차 생산기지 추가를 검토 중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화상 면담에서 "한국을 '기가팩토리'(Gigafactory)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다.

정작 머스크 본인은 아시아 기가팩토리 투자와 관련해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았지만 기대감 때문인지 국내 2차 전지와 전기차 부품 관련주는 급등세를 연출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화상면담을 가졌다. [사진 제공=대통령실] 2022.11.23 dedanhi@newspim.com

테슬라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전기차 전환 보폭에 맞춰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12개 공장에서 연 200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미국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 독일 베를린과 중국 상하이에서 총 4개의 공장을 운영 중이다.

아시아 신규 공장 설립에 한국은 매력적인 투자처일 수 있다. 우선 기존의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부품 공유와 물류 비용 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올해 4월 중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봉쇄 조치로 상하이 공장이 일시 조업을 중단해야 했는데 한국에 제2 아시아 공장을 둔다면 부족한 생산분을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3사(삼성SDI·SK에너지솔루션·SK온)가 포진해 있다. IT강국답게 숙련된 엔지니어 등 인적 자원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도 강점으로 손꼽힌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테슬라는 이미 많은 한국 업체 제조의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한국처럼 거의 온전한 전기차 공급망을 갖춘 국가도 없다. 배터리 3사 뿐만 아니라 반도체 대기업 삼성전자가 있고 양극소재 생산업체와 카메라 모듈 업체에 이르기까지 전기차에 필수적인 부품 회사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한국은 머스크의 '하드코어' 근무 문화와 잘 맞는다는 게 주요 외신들의 평가다.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일을 열심히 하는"(hardest-working) 국가라는 설명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사진=블룸버그] 2022.03.22 mj72284@newspim.com

머스크는 직원들 재택근무를 일절 허용치 않는 것으로 미국서 '악명'이 높은데, 지난해 한국의 약 2100만명의 근로자 중 상시 재택근무 비중은 4.4%에 불과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 인구조사국의 지역사회조사(ACS)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로 재택근무인 미국인 근로자 비중은 17.9%로 지난 2019년 5.7%에서 크게 상승했다.

◆ 캐나다·인니가 더 유력

머스크는 이르면 연말 혹은 내년 1분기 안에 기가팩토리 투자처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유력한 후보지로 캐나다와 인도네시아가 거론되고 있다.

아시아에 공장 기지를 마련한다는 데 왜 뜬금없이 캐나다일까 싶겠지만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지난 8월 16일 제정되면서 북미 최종 조립의 전기차에만 보조금 혜택을 제공하는 법상 차별 문제가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캐나다는 철광석과 유연탄 등 광물자원 뿐만 아니라 니켈, 코발트, 흑연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원료의 주요 생산국이다. 또한 캐나다는 암석형 리튬도 다량 매장돼 있다.

시장전문매체 시킹알파는 "캐나다산 원료로 배터리를 제작하고, 전기차 최종 조립마저 캐나다에서 이뤄진다면 IRA 조건에 부합한다"면서 "테슬라의 다음 기가팩토리는 캐나다가 유력하다"고 진단했다. 

사실 머스크의 아시아 기가팩토리 설립 계획은 2020년 7월에 처음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시 한 트위터 팔로워가 "중국 외 다른 아시아 국가로 공장을 확장할 계획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머스크는 "그렇다. 하지만 미국과 독일 공장부터 자리잡고 지구 반대편 확장을 고려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팔로워의 질문에 답변한 트윗. 2020.07.06 [사진=트위터]

IRA 전기차 보조금 변수로 머스크가 아시아 공장 설립 계획을 잠시 뒤로 미루고, 캐나다 공장부터 신설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이다. 테슬라는 지난 8월  50억달러 규모의 니켈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코 위도도 인니 대통령은 8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인니는 2차 전지 광물 공급처에 그치고 싶지 않다며 "우리는 테슬라가 인니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길 원한다. 전기차 생산 생태계 구축을 원한다"며 일찌감치 공개 러브콜도 보냈다.

인니는 시장 잠재력이 크다.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전체 인구는 약 2억8000만명으로 추산된다. 통계 사이트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이 중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 비중은 무려 65%로 국가 자체가 젊다.

이는 엄청난 노동력과 동시에 잠재적인 테슬라 고객이다. 다만 인니는 한국과 달리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부품 생태계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테슬라 상하이공장 전경. [사진=바이두(百度)]

◆ "한국의 강성노조 문제가 걸림돌"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한국 투자를 꺼릴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로 노조 문제를 꼽았다. 매체는 "한국은 북한의 핵 활동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있지만 노동조합에 가입한 인력 비중이 높고, 파업도 잦다"며 "강력한 노동법이 이에 기여한다"고 분석했다. 

테슬라는 전미자동차노조(UAW)로부터 노동법 위반 관련 법적 소송을 수차례 겪었는데, 머스크는 공개적으로 반(反)노조 목소리를 내오기도 했다. 

최웅철 국민대 교수는 블룸버그에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노조가 있는 국가로 유명하다"며 "이를 감안할 때 한국이 기가팩토리 투자를 유치할 가능성은 제로(0)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하이투자증권의 고 본부장도 머스크가 한국 내 기가팩토리를 잘 가동하려면 "100% 자동화하라"고 조언했다며 "머스크가 얼른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완성해야 할 것 같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