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대성하이텍(대표이사 최우각, 최호형)은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 872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171.4% 증가한 수치다. 부채비율도 연결 기준으로 상장전인 1분기말 기준 약325%에서3분기 기준 165%로 크게 감소했다.
대성하이텍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이유는 세가지 주력사업 중에서 수익성이 가장 좋은 정밀 부품사업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유럽 신규고객향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고부가가치 아이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성하이텍의 부품사업은 기존 산업기계 부품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함과 동시에, 신규 산업의 해외 고부가가치 부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스위스턴자동선반 사업은 거의 대부분의 거래국가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액이 30%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 이태리, 터키, 독일 등 유럽지역 국가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차량용 반도체칩 수급문제와 미중 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 산업의 투자가 축소되면서,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가공용 장비인 컴팩트머시닝센터 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22년 상반기에 수주 받은 장비들의 매출이 4분기에 발생하면서 4분기 매출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호영 대성하이텍 대표는 "연결기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매출액 1125억 원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뿐만 아니라, 해외향 신규제품을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본격적인 매출을 통해서, 2023년에는 수익성이 올해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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