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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동안 굵직한 CF 다섯 편, 광고계 샛별로 떠오른 공유림은 누구?

기사입력 : 2022년11월26일 14:48

최종수정 : 2022년11월26일 19:15

주류·화장품·통신사→면세점·식음료, 광고계 러브콜 쇄도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배우 공유림이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는 "공유림이 하반기 광고계에서 연이은 러브콜을 받으면서,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공유림을 향한 광고계의 관심이 집중된 소식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배우 공유림 [사진=공유림 인스타그램] 2022.11.26 digibobos@newspim.com

공유림은 11월 21, 22일 롯데면세점 공식 SNS를 통해 총 2편으로 구성된 싱가포르 배경으로 여행의 설렘과 첫사랑의 추억을 담은 숏드라마 'LDF 오리지널 시리즈' 2탄 이준호 편에 등장했다.

영상 속 공유림은 날카롭게 이별했던 연인을 우연히 다시 마주치면서 여전히 서로를 그리워하며, 함께한 지난 추억과 향기를 간직하고 있는 모습에 자연스럽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다채롭고 복합적인 감정이 담긴 눈빛과 미세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영상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공유림은 23일 연이어 공개된 투썸플레이스 2022년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 광고 '친구 편'에 어린 학창 시절부터 멋진 어른이 된 친구들과 함께 등장했다. 즐겁고 기쁜 시간을 함께 지낸 친구들과 지내온 순간을 보여주며, 공유림은 행복한 웃음소리가 들릴 듯 밝은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든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신예 배우 공유림이 두달 사이에 굵직한 CF 5편에 출연하며 광고계 샛별로 떠올랐다. [사진= WS엔터테인먼트]2022.11.26 digibobos@newspim.com

지난 10월부터 약 두 달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공유림은 △오비맥주 '한맥(HANMAC)'  △아모레퍼시픽 바디케어 브랜드 '일리윤' △ SK브로드밴드 'B다이렉트샵' △롯데면세점 △투썸플레이스 광고까지 5편의 다양한 분야에서 낙점되어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으며, 신선한 존재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비맥주 '한맥(HANMAC)'의 광고는 강요와 의무가 아닌 모두가 즐기며 스스로가 원하는 회식이 되기를 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광고 속 공유림은 각종 상점의 네온사인과 수많은 인파 속 어디론가 이끌려 가는 풋풋한 사회 초년생의 모습으로 등장, 투명하고 맑지만 결연함이 느껴지는 눈빛은 물론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수려한 외모로 톡톡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공유림은 특유의 검고 큰 눈망울에 오밀조밀한 이목구비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인형 같은 비주얼과 안정적이고 다채로운 감정까지 완벽 표현하는 연기력으로 '웹드라마 퀸'에서 '광고계 신흥 대세'로 급부상하고 있다.

동국대 연극학부를 졸업한 공유림은 2017년 네이버TV 《어.톡.행(어차피 톡할꺼 행복하게) 시즌2》에서 유림 역으로 첫 주연을 맡으며 데뷔했다. 이후 2018년 《시작은 키스》, 《단지 너무 지루해서》, 《우웅우웅》에서 주연과 조연을 맡았다. 특히 《시작은 키스》의 민하라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다. 

2019년에는 《알랑말랑》, 《오늘도 마음을 다 해》로, 2020년에 《KBS 드라마 스페셜》- 도둑잠, 《악몽》, 2021년《내일의 기억》에서 조역을 맡았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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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한국인 최초로 '블루카펫' 밟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톡홀름의 랜드마크인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노벨상 시상식이 콘서트홀에서 열리기 시작한 1926년 이래 한국인이 이곳 '블루카펫'을 밟은 것은 처음이다. 노벨평화상 시상식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기 때문에 지난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슬로 시상식에 참석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자 여성으로는 18번째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스톡홀름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노벨 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있다. .2024.12.11 mj72284@newspim.com 2024.12.11 mj72284@newspim.com 시상식은 이날 오후 4시 구스타프 국왕의 입장으로 시작됐다. 이어 요한네스 구스타브손이 지휘하는 스웨덴 왕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로 모차르트의 행진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검은색 이브닝 드레스를 입은 한강이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입장했다. 수상자들이 입장하자 스웨덴 국왕과 실비아 왕비 등 행사장을 가득 메운 1500여명의 참석자들이 모두 일어나 우뢰와 같은 박수로 그들을 맞았다.  한강은 시상식장 무대 중앙 왼편에 마련된 자리에 앉았다.  아스트디르 비딩 노벨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문학상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를 배경으로 인간의 나약함(fragility)을 심오하게 탐구한 작품에 수여됐다"고 말했다.  시상은 노벨의 유언에 따라 '물리학·화학·생리학·문학' 순으로 진행됐다. 노벨의 유언에 없었던 노벨경제학상은 1969년 뒤늦게 제정돼 맨 마지막 순서로 시상한다.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따라 네 번째로 국왕에게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메달 앞면에는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의 얼굴이, 뒷면에는 한강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문학상 수상자 증서는 다른 수상자들과 달리 양피지로 제작돼 좀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스톡홀름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자리에 앉아 있다. 2024.12.11 mj72284@newspim.com2024.12.11 mj72284@newspim.com 시상식은 관례에 따라 각 분야 선정기관 대표가 그해 수상자를 무대 위로 차례로 호명했다. 문학상 수상자를 호명한 엘렌 맛손은 "친애하는 한강"이라고 부르며 "국왕 폐하로부터 상을 받기 위해 나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웨덴 소설가인 맛손은 한림원 종신위원 18명 중 한 명으로 올해 수상자 선정에 참여했다.  한강이 일어나 무대로 걸어가자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기립해 박수를 쳤다.  맛손은  문학 부문 시상 연설에서 한강의 작품 세계를 흰색과 빨강, 두 색(色)에 비유했다. 그는 "흰색은 그녀의 많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눈(雪)으로 화자와 세상 사이 보호막을 긋는 역할을 하지만, 슬픔과 죽음의 색이기도 하다"면서 "빨간색은 삶, 그리고 한편으로는 고통과 피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강의 작품들은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강은 이날 시상식에서는 소감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수상자 강연이 있었고, 시상식 직후 오후 7시 스톡홀름 시청사 블루홀에서 진행되는 만찬에서 3분 내외의 소감을 밝히는 시간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국왕과 총리 등 1200여명이 참석한 연회는 식사와 음악 연주 등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4~5시간 동안 진행됐다.   ihjang67@newspim.com   2024-12-11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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