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손흥민, 첫 공식석상...3연속 월드컵 출전 '마스크투혼' 예고

기사입력 : 2022년11월13일 09:50

최종수정 : 2022년11월13일 09:5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벤투호가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 가운데 손흥민이 눈 주변 수술후 처음으로 토트넘 홈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홈구장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리즈를 상대로 4대3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13일 토트넘과 리즈의 경기가 열리는 홈구장에 방문했다. 지난 2일 눈 부상을 당한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인 건 처음이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경기장에는 수술후 처음으로 손흥민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냈다. 안와수술로 인해 뿔테 안경을 쓴 그의 왼쪽 눈은 살짝 부었지만 밝은 모습으로 팀 동료들과 환담을 나눠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마스크를 쓰고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자신도 자신의 SNS를 통해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월드컵 경기를 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대해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선수가 편안하게 느끼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 이후에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12일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26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확정했다. 이 명단에는 손흥민과 이강인(마요르카)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안와 골절상을 입었다.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생애 3번째 월드컵 도전이다.

그대신 그동안 벤투의 부름을 한번도 받지 못한 이강인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지난 9월 평가전 때 뽑혔지만 1분도 뛰지 못하고 벤치만 지켰다. 이강인의 생애 첫 월드컵이다. 이강인은 지난 2019년 한국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MVP격인 골든볼을 수상한 바 있다.

태극전사는 모두 26명이지만 오현규도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이에대해 벤투 감독은 "26명 이외에 카타르로 함께 갈 선수가 있는데, 바로 오현규다. 카타르에서 팀과 함께 훈련할 것이다. 만약 전체 선수단에 문제가 없다면 제외 될 것이고, 만약 공격 포지션에서 문제가 생기면 오현규가 추가될 것이다"고 답했다. 손흥민의 몸상태에 따라 오현규가 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오현규는 올 K리그에서 13골 3도움을 기록, 소속팀 수원삼성의 잔류를 도왔다.

하지만 아이슬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다친 중앙 수비수 박지수(김천)은 인대 파열로 탈락했다. 대표팀 멤버 김진수(전북) 역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상태다.

벤투호는 14일 카타르로 출국한다. 이강인은 13일(현지시간) 밤11시45분에 도착하며 14일엔 황희찬, 황의조, 황인범, 김민재, 이재성, 정우영이 차례로 입성한다. 손흥민은 16일 오전 0시5분에 카타르에 도착한다. 24일 밤10시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28일 밤10시엔 가나, 12월3일 자정엔 포르투갈과 결전을 치른다.

◆ 2022년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26명)

▲ 공격수(FW 2명) :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미드필더 (MF 12명) :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손준호(산둥타이산) 이재성(마인츠) 나상호(서울) 권창훈(김천 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레알 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턴)

▲수비수 (DF 9명) :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김민재(나폴리)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윤종규(FC서울) 홍 철(대구FC) 조유민(대전 하나시티즌)

▲골키퍼(GK 3명)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전북 현대)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26명의 태극전사. [사진= 대한축구협]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사진
한덕수 사임 절묘한 타이밍?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전격 사퇴했다. 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다. 사퇴 시점이 절묘하다. 대법원의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사법 리스크가 불거진 직후다. 한 대행은 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행은 일단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후보는 3일 결정된다. 김문수 경선 후보와 한동훈 후보 중 한 사람이다. 한 대행은 무소속으로 대선 행보를 하다 대선 직전에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울=뉴스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5.05.01 photo@newspim.com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저는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저의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그동안 무엇이 제 책임을 완수하는 길인가 고민해왔다"며 "제 앞에는 두 갈래 길이 놓여 있다. 하나는 당장 제가 맡고 있는 중책을 완수하는 길, 다른 하나는 그 중책을 내려놓고 더 큰 책임을 지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중한 시기 제가 짊어진 책임의 무게를 생각할 때 이러한 결정이 과연 옳고 또 불가피한 것인가 오랫동안 고뇌하고 숙고한 끝에, 이 길밖에 길이 없다면 가야 한다고 결정했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 대행은 "대한민국이 기로에 서 있다는데 많은 분이 동의하실 줄 안다"며 "대한민국 정치가 협치의 길로 나아갈지 극단의 정치에 함몰될지, 이 두 가지가 지금 우리 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표에 따라 이랬다저랬다 하는 불합리한 경제 정책으로는 대외 협상에서 우리 국익을 확보할 수 없고,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세울 수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극단의 정치를 버리고 협치의 기틀을 세우지 않으면 누가 집권하든 분열과 갈등이 반복될 뿐"이라며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우리는 여기서 멈출지 모른다는 절박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한 대행은 "대한민국은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해온 나라인데 지금 우리 사회는 양쪽으로 등 돌린 진영의 수렁에 빠져 벌써 수년째 그 어떤 합리적인 논의도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국가를 위해 제가 최선이라고 믿는 길을 지금 이 순간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어떤 변명도 없이 마지막까지 가겠다"고 밝혔다. 약 6분 분량의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퇴의 변을 밝힌 한 대행은 2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행이 보수 진영의 후보가 될지는 미지수다. 국힘 후보가 될 김문수, 한동훈 후보는 단일화 여지를 열어놨지만 쉽지 않을 수 있다. 김, 한 후보 모두 쉽게 양보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향후 지지율 향배에 달려 있다. 한 대행의 지지율이 두 후보를 압도한다면 단일화 과정을 거쳐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지지율이 정체한다면 단일화까지 가지 못할 수도 있다. 중도 사퇴할 개연성도 없지 않다.  leejc@newspim.com 2025-05-01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