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서울경찰청장 "尹대통령 비속어 관련 고발 15건 접수"

기사입력 : 2022년10월24일 13:16

최종수정 : 2022년10월24일 13: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동훈 스토킹 사건 "고발인 조사 진행"
지난 주말 집회…"불법은 엄격 채증할 것"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보도 수사와 관련해 "고발 15건에 대해 고발인 조사를 차례대로 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필요한 수사를 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지난 4일 서울경찰청이 밝힌 고발 건수(7건)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보수성향 시민단체와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이 지난달 26일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보도한 MBC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자 진보성향 단체들은 '무고' 혐의로 이 의원을 맞고발하면서 사태가 확산했다.

김 청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미행 사건과 관련해 "지난 3일 고발인 조사를 했고 한 장관을 뒤쫓은 혐의를 받는 피의자와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한 장관으로부터 고소당한 유튜버 A씨에게 이달 초부터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A씨는 100m 이내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를 두고 항고를 제기했다가 기각 결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1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 자치경찰 1주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7.12 yooksa@newspim.com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지방자치단체와 1000억원대 생활치료센터 수의계약을 체결한 뒤 인건비 등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중견 여행업체 세방여행사에 대한 수사 상황에 대해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사건이 처음에 접수됐는데 많은 사람과 내용들이 조사 대상일 수밖에 없어 강력범죄수사대에서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사무실이나 압수수색 통해서 자료를 분석하거나 추가 조사를 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보수·진보 집회와 같은 대규모 집회 관련 대응에 대해선 "자유로운 집회는 헌법에 보장하는 자유에 따라서 철저히 보장하고, 불법은 엄격하게 채증해서 사법처리 한다는 원칙 변함은 변함이 없다"며 "토요일 같이 보수·진보 양쪽 겹치는 집회가 있으면 최대한 마찰을 방지해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지하철 승하차 및 도로점거 시위와 관련해선 전장연 관계자 36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지금까지 11명을 조사했다"며 "지속적으로 출석 요구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신당역 역무원 살해 사건' 이후 경찰이 서울 지역 내 스토킹범죄 사건 총 1699건에 대한 전수 재조사를 벌여 후속 조치를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진행 중인 (스토킹 사건) 412건과 종결된 사건을 포함해 1699건을 전체적으로 전수 조사했다"며 "현재 해당 내용을 정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또 지난 7월부터 서울 내 마약 특별단속을 통해 현재까지 707명을 검거했고 이 가운데 9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세사기 특별단속으로는 38건·54명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검찰에 송치했고, 현재 122건·328명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