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내일 방탄소년단 콘서트…부산은 이미 '보랏빛' 축제의 현장

기사입력 : 2022년10월14일 09:41

최종수정 : 2022년10월14일 17:21

부산 특급호텔까지 만석…1박 요금 50~70만원
부산롯데호텔·그랜드조선부산 등 BTS 기념품샵 운영
"국내외 관광객 10만명 넘을 것으로 예상"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전 세계 아미들이 부산을 찾으면서 도시 일대의 호텔은 만실을 기록하고 지역 상권의 분위기는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콘서트를 하루 앞둔 14일 부산 지역 관광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2030 부산세계박팜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이 열리는 15일 해운대를 비롯한 시내 주요 관광지 특급호텔은 숙박예약을 이미 완료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방탄소년단(BTS)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에서 응원메시지를 작성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7.19 mironj19@newspim.com

BTS콘서트 공연장과 거리상 가까운 모텔 등 중소규모 숙박시설은 가장 먼저 이용객을 채웠고 일부는 1박 요금이 50만원, 70만원까지 올라 관광객들의 불만을 샀다.

아울러 부산 주요 관광시설에서는 BTS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지고 있어 주목된다. BTS를 주제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호텔 곳곳을 BTS의 상징 색인 '보랏빛'으로 장식했고 오는 16일까지 커뮤니티 라운지와 포토존, 식음 프로모션, 야외무대, 전야 이벤트 등을 연다.

부산롯데호텔과 그랜드 조선 부산 등도 BTS 테마 패키지 호텔로 참여해 고객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념품과 메뉴를 제공한다.

BTS 공식 상품 스토어를 마련한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에서는 의류와 패션 소품 등 BTS 굿즈를 사기 위해 팬들이 모였다. 롯데면세점 부산도 BTS 공식 상품 스토어 'SPACE OF BTS'를 열고 방탄소년단의 대표곡 '아이돌(IDOL)'과 'DNA' 등을 그래픽으로 만든 테마 상품을 비롯해 티셔츠, 문구, 피규어 등을 판매하고 있다.

기장군 오리시아관광단지에 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14일부터 31일까지 놀이기구가 있는 테마파크 전역을 보랏빛으로 물들여 축제 현장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 유통업계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보기 위해 부산으로 오는 글로벌 아미를 비롯해 국내외 관광객을 합치면 1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가을을 맞아 각종 축제까지 동시에 열리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지역 관광·유통업계가 모첢 활기를 띠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BTS의 부산 콘서트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무료로 개최한다.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의 장과 동시에 부산 관광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보라빛으로 장식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전경. [파라다이스호텔 제공]
[파라다이스호텔 제공]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