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감] 기재위서 영빈관 신축 부총리 책임론 대두…여야 의원 설전(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일 국회서 기재위 국감(경제, 재정정책) 진행
양기대 "영빈관 신축과정에 비선실세 개입" 의혹 제기
고용진 "영빈관 신축 취소 해프닝 국민에게 사과해야"
김영선 "실제 영빈관으로 쓸건지 입장 분명히 밝혀야"
김상훈 "여야 떠나 국빈들 격식 있게 영접할 필요성"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4일 국회에서 진행된 기획재정위원회 기재부 국정감사(경제, 재정정책 분야)는 대통령실 이전 및 영빈관 신축 비용 등을 놓고 여야 의원들간 공방전이 이어졌다. 

특히 일부 야당 의원들은 경제 수장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영빈관 신축 책임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4 photo@newspim.com

먼저 이날 국감에서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빈관 신축과정에 비선실세가 개입한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영빈관 신축사업 예산은 대통령 비서실에서 기재부 실무진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최종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면서 "일일히 이야기 못하는건 보안시설이고 중요시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양 의원은 "영빈관 신축 예산안이 8월19일 기재부에 접수된 이후 8월25일 차관회의와 31일 국무회의를 거쳐서 10여일만에 초고속으로 국회에 제출됐다"며 "참 이상한 것은 영빈관 신축예산에 대해 대통령 총리도 모른다고 했다. 대통령 비서실장과 논의한적 있냐"고 따져물었다. 

추 부총리는 "실무진 사이에서 오가는 내용을 보고 받았다. 개별 사업에 대해서 직접 이야기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이에 양 의원은 "대통령 비서관, 대통령 비서실장 두분이 나와서 (영빈관 신축 계획이) 어떻게 수립됐고 어떻게 만들어서 국회에 제출했는지 밝혀야 한다"며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려면 두분 증인의 출석 요구한다고"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또 양 의원은 대통령실 이전 비용에 대해서도 문제삼았다. 그는 "정부 측이 발표한 금액은 496억원인데 민주당에서 추정한 비용은 1조원이다. 무려 20배 이상 차이가 난다.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대통령 이전 비용이 정확히 얼마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추 부총리는 "대통령 이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금액 496억은 예비비로 지출한 것"이라면서 "집무실 이전과 무관한 부분들이 굉장히 많다. 원래 진행되고 있던 부분들도 있었다"고 맞섰다. 

그러자 양 의원은 "장관이 경제와 관련한 예산을 총괄하니까 대통령실 이전 비용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제출할 수 있냐"고 물었고, 추 부총리는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정리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4 photo@newspim.com

같은 당 정태호 의원도 대통령실 이전 비용을 놓고 추 부총리에 질문 공세를 이어갔다. 

우선 정 의원이 "민주당은 대통령실 이전 비용을 1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정하냐"고 추 부총리에게 의사를 묻자 추 부총리는 "1조원이 어떻게 계산된건지 납득이 잘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정 의원은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된다. 야당이 직간접비를 발표했으면 재정당국 책임자로써 검토해보셔야 하는거 아닌가"라고 불편한 심기를 토해냈다. 

그러자 추 부총리는 "앞서 1조원와 관련해서 어떤 것들이 직접 이전과 관련된건지, 아니면 다른 비용이 들어가있는지 구분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별도로 정리해서 말씀드린다고 했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공세 수의를 높여 "재정당국의 책임자로써 검토해보셔야 하는거 아닌가"라고 따져물었다. 그러자 추 부총리는 "1조원에는 대통령실 이전에외 합참이전 등도 들어가 있는거 아닌가"라고 맞받아쳤다. 

이에 정 의원은 "대통령실 이전비용과 관련해서 기재부가 총 얼마가 들어갈지 조사는 해야 되는거 아닌가"하고 재차 따져 물었고, 이에 추 부총리는 "예비비 496억원이 투입됐고, 부대비용으로 조금 더 들어가는 정도"라고 답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국방부가 합참 이전을 선언했고 재정당국은 (얼마가 소요될지) 예측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이에 추 부총리는 "합참 이전과 관련해서 아직 방침도 정해져있지 않은데 어떻게 예산을 먼저 이야기하냐"고 반문했다. 

이어 정 의원은 "대통령실 이전으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소요에 대해 각 부처에 어떤 영향이 있을것인지 지침을 보낸 게 있냐"고 바꿔 질의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미리 정해져 있지 않은 것을 어떻게 예산을 계산할 수 있냐"면서 "대통령실 이전 등과 관련해 필요한 예산은 공개적으로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 예산 심의 절차도 밟고 있다"고 잘라 답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기재위 국정감사에 참석,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2.10.04 jsh@newspim.com

이어진 오후 질의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질의가 쏟아졌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영빈관 신축이 취소된 해프닝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할 용의가 있냐"고 지적하자 추 부총리는 "대통령실에서 판단해 취소한 것으로 안다"고 한발 물러났다. 

그러자 고 의원은 "야당의원 누구도 영빈관 신축 필요성이 없다고 이야기한적 없다. 언제 보고 받았냐"고 물었고, 이에 추 부총리는 "8월 초에 구두보고 받았다"고 답했다. 

이에 고 의원은 "충분한 검토기간을 거쳐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했는데 기재부에 확인하니까 7월 중순 대통령 관리비서관과 실무협의를 시작했다고 했다. 다른 사업도 아니고 대통령의 이야기를 뒤집는 사업인데 실무협의하면서 보고 안했다는 거냐"고 재차 따져 물었고, 추 부총리는 "보고받은 시점이 그때라는 것이고 7월 중하순경부터 관련 절차, 규정에 대해 이야기가 오고갔다는 것은 뒤에 보고 받았다"고 답했다.  

그러자 고 의원은 또 "878억원에 대통령의 공운이 바뀌는거다. 일반적인 예산이면 그럴 수 있겠지만 대통령이 왜 철회했겠냐. 이 사업은 그렇게 단순한 사업이 아니다"며 "대통령 관리비서관실에서 실무협의 요청이 있었다면 대통령 의중이 반영된 것인지, 어디로부터의 지시인지 부총리께서 파악하는 게 정상적이지 않냐"고 추 부총리를 압박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그 단계에서 꼭 확인해야 하느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짧게 답했다. 

또 고 의원이 "7월 중순부터 국무회의 보고전까지 40여일 시간이 있었는데 차관회의에서도 몰랐고 국무총리도 몰랐다고 하니 국무위원에서도 언급이 없었다"면서 "1221페이지짜리 국유재산관리기금 운영계획안에 섞어가지고 상정 통과시켰다는 말이냐, 사퇴인식이 그렇게 안이한 거냐"고 몰아세웠다. 

이에 추 부총리는 "영빈관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7월 중하순에 실무진간 이야기가 있었고 실무적인 여러 협의 절차를 거쳐 타진됐고 그래서 공식적인 공문으로 연락이 왔었다"면서 "8월 24일 예타면제가 되고 언론에 한 차례 보고가 됐는데 그때는 간과되다가 9월 초 다시 부각되면서 이런저런 논란이 돼 대통령실에서 다시 판단해 취소했다"고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자 고 의원이 "입장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총리도 몰라 부총리도 몰라. 언론에 보도되자마자 바로 취소했는데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것이냐"고 재차 질책하기도 했다. 

여당의원들은 즉각 방어에 나섰다.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은 "영빈관은 문화관광보전차원에서 반대가 심해 실무진 차원에서 이야기가 오고간건데 학예나 문화 보조하는 분들이 반대해서 못 쓴다고 한 것"이라며 "영빈관으로 쓸건지 아니면 문화관광자원으로 이용할건지 입장을 분명히 밝혀달라"고 했다.

같은당 김상훈 의원도 "국빈들을 격식있게 영접하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계획을 여야를 떠나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필요성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추 부총리에게 물었다.

이에 추 부총리는 "국내외 외빈을 위해 필요한 시설 부분이 하나 있고 경제가 어려운데 지금 꼭 해야겠냐는 부분을 같이 고려하다가 그래도 (영빈관 신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예산을 편성하게 된 것"이라며 "결국 이과정은 국회에 공개적인 예산서를 통해 제안하기 때문에 국외 심의과정에서 논의되면서 정리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4 photo@newspim.com

한편 이날 국감에서는 한국전력 적자, 한국 경제위기 등에 대한 부총리의 혜안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재 경제위기 가능성을 묻자 추 부총리는 "현 상황은 복합 경제위기이고 환율도 올라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면서 "다만 과거와 같이 외환 결제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단기간 안에 외환위기 가능성은 아니라고 본다"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추 부총리는 "현재 실물경제 상황이나 대외건전성은 과거 위기 당시와는 판이하게 다르다"면서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일축했다. 

또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최근 전기요금 인상으로 한전의 적자가 해소되는 것이 아니다. 다른 대책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추 부총리는 "한국전력 적자는 장기간에 걸쳐 해소해야 한다"며 급격한 전기인상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추 부총리는 "단기간에 국민의 필수 서비스인 전기요금을 적자 대응을 위해 단기간에 올린다면 국민은 엄청난 부담에 직면한다"면서 "이런 부분까지 함께 고민하면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올해 상반기(1~6월) 14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30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추 부총리는 또 에너지 믹스와 관련해서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탄소중립으로 가야 한다는 것은 윤석열 정부도 같은 방향성"이라면서 "다만 감축 수단을 이행하는 방법에 대해선 현실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사진
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