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조승환 해수부 장관 "HMM 민영화, 외국기업·사모펀드 매각 안돼"

기사입력 : 2022년09월30일 10:00

최종수정 : 2022년09월30일 10:00

"정상화 몇년 걸려"…매각시점 시기상조
"관계부처와 잘 협의해서 진행하겠다"
"어촌신활력증진·수산공익직불제 확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HMM 민영화와 관련 "외국기업과 사모펀드에는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승환 장관은 지난 29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HMM 매각과 관련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조 장관은 "대우조선해양처럼 지금 바로 팔아버리면, 관계부처 협의 없이 매각된다면 제가 장관을 그만둬야 한다"면서 "HMM 민영화는 관계부처와 잘 조율해서 준비하면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추진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2.09.23 swimming@newspim.com

매각시기와 관련해서도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 장관은 "HMM 민영화의 원칙은 분명하나 시기는 신중하게 가겠다"면서 "민간 자본이 해운에 투입될 수 있게 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단순히 선복량만 가지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완전히 정상화되는 데는 몇년 정도 걸릴 것"이라며 "현금 흐름이 좋고, 유보금이 많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금 보유력과 주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할 사안이지 해운운임만을 고려할 것은 아니다"라면서 "현재 주가 등을 고려할 때 내년이 지난다고 해서 못 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해운 운임 전망에 대해서는 "앞으로 몇 년 간은 현재와 같은 성황을 이루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밖에 해수부 현안과 관련해서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수산공익직불제 확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육성하고, 사람이 돌아오는 어촌을 구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해운시장을 민간중심으로 전환하고 공공부문의 역할을 재정립해 세계를 선도하는 해상물류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이고, 해양레저관광, 해양바이오 등 해양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2030년까지 15조원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