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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주택매매거래량 절반 가량 급감…미분양 물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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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비중 52.6%…월세 26.3% 급증세
공동주택 분양물량 18.7% ↓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잇단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양상 여파로 8월까지 주택매매가 절반가량 감소하는 '거래실종' 사태를 보이고 있고, 미분양주택도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8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38만5391건으로 전년 동기(73만7317건) 대비 47.7% 감소했다.

특히 수도권 거래급감이 두드러졌다. 수도권은 15만444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3% 감소했다. 수도권 중 서울은 4만3818건으로 53.8% 줄었다. 지방은 23만943건으로 38.5% 감소했다.

8월 한 달간 거래량을 보더라도 총 3만5531건으로 전월(3만9600건) 대비 10.3% 줄었다. 전년 동월(8만9057건)과 비교하면 60.1% 감소한 수치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거래 감소폭이 더 컸다. 전월 대비 10. 6%, 전년 동월 대비 68.1% 감소한 1만9516건이 거래됐다. 아파트 외 주택은 전월 대비 9.8%, 전년 동월 대비 42.6% 감소한 1만6015건이 거래됐다.

월세 거래량은 전세 거래량을 앞지르는 양상은 계속돼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2.6%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8월 월세 거래량(보증부월세, 반전세 포함)은 11만9794건으로 전년동월비 26.3% 급증세를 보인 반면 전세 거래량은 10만7796건으로 전년동월비 7.5% 감소했다.

거래실종 사태 속에서 미분양 물량도 늘어나고 있다. 8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3만2722가구로 전월 대비 4.6% 증가했다.

수도권은 5012가구로 전월 대비 10.7% 증가했다. 지방은 2만7710가구로 같은 기간 3.6% 늘었다.

규모별로는 중대형 미분양이 증가폭이 더 컸다.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전월 대비 11.9% 증가한 3065가구였으며, 85㎡ 이하가 같은 기간 3.9% 증가한 2만9657호로 집계됐다.

1∼8월 주택 인허가 물량은 전국 기준 34만7천45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1% 증가했다.

다만 수도권 인허가 물량은 12만9296가구로 지난해보다 20.7% 줄었으며, 특히 서울의 경우 전년동기비 38.7% 감소한 3만1055가구에 그쳤다.


1∼8월 주택 착공 규모는 전국 기준 26만119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4.9% 감소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13만1123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23.8% 감소했다. 아파트 착공 실적은 23.0% 감소한 19만9279가구에 그쳤다.

8월까지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7% 감소한 16만3714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은 21.1% 감소한 7만3072가구, 지방은 16.5% 줄어든 90642가구로 나타났다.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적으로 총 25만8669가구로,지난해 1∼8월 대비 6.2% 증가했다.  수도권은 14만453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반면, 지방은 11만413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dbman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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