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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부산국제영화제, 3년 만의 최대 영화축제 어떨까

기사입력 : 2022년09월29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9월29일 08:0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0월 5일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분주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전에 없이 풍성한 프로그램과 게스트, 작품들로 관객들을 맞는다.

◆전 세계가 사랑한 거장의 작품들…박찬욱·홍상수 작품도 상영 

10월 5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과 함께 개막작 '바람의 향기'(이란·하디 모하게흐 감독)이 공개된다. 영화제 기간 동안 71개국에서 온 243편의 작품이 관객과 만나며 폐막작은 '한 남자'(일본·이시카와 게이 감독)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찬욱 영화감독이 3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천만영화 감독들 마침내 국회로 : 정당한 보상을 논하다.' 정책토론회에서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31 photo@newspim.com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두각을 드러낸 영화들이 다수 상영된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슬픔의 삼각형'(루벤 외스틀룬드), 심사위원대상 '클로즈'(루카스 돈트), 심사위원상 '여덟 개의 산'(펠릭스반 그뢰닝엔, 샤를로트 반더미르히), 각본상 '보이 프롬 헤븐'(타릭 살레), 여우주연상 '성스러운 거미'(알리 아바시)를 비롯해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도 상영한다.

또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알카라스의 여름'(카를라 시몬), 은곰상 '에브리씽 윌 비 오케이'(리티 판), 최우수조연상 '나나'(카밀라 안디니),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소설가의 영화'(홍상수 감독),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드라마틱 심사위원대상 '우타마, 우리집'(알레한드로 로아이사 그리시), 감독상 '클론다이크'(마리나 얼 고르바흐),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돌거북이'(우밍진) 등 올해 가장 주목받는 국제영화제 수상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화양연화'의 한 장면 [사진= (주)디스테이션] 2021.09.08 jyyang@newspim.com

◆'화양연화' 양조위부터 '아바타' 존 랜도 프로듀서…'특급 게스트' 방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양조위의 화양연화'다. 양조위는 올해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영화제 기간 부산을 찾는다. '화양연화' 상영 이후 이동진 평론가, 관객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오픈토크 행사를 진행한 뒤 핸드프린팅 행사를 예정하고 있다.

양조위는 유명 홍콩영화 감독 왕가위 감독의 페르소나로 '화양연화(2000)'를 통해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그가 직접 꼽은 자신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이번 부산영화제에서는 '동성서취'(1993), '해피 투게더'(1997), '암화'(1997), '무간도'(2002), '2046'(2004) 등 양조위의 출연작 6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라는 초대형 흥행대작 '아바타(2009)'의 속편 '아바타: 물의 길' 풋티지 영상도 국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제 공식 프로그램인 ''아바타: 물의 길'의 모든 것'에서는 풋티지를 공개한 이후 존 랜도 프로듀서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관객들과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부산에 방문하며 제임스 카메론은 화상으로 참여한다.

◆이영애·강동원 등 특별 프로그램…조현철·안재홍은 감독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에서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배우 이영애, 하정우, 강동원, 한지민이 그 주인공이다. 일찌감치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23일 진행된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티켓팅에서는 치열한 예매전쟁이 벌어졌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에이트, 워크하우스컴퍼니, BH엔터테인먼트]

'액터스 하우스'에서는 배우가 생각하는 연기의 의미, 직접 손꼽는 명장면 등을 비롯한 연기 인생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지난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뒤 올해 영화제 정상화 후 화려한 라인업으로 정비한 만큼 영화제 기간 가장 화제의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마리끌레르BIFF에디션, 뉴스핌DB]

배우 조현철, 안재홍, 문근영 등이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안재홍이 직접 연출과 각본, 주연까지 1인 3역을 담당한 단편영화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가 지난 2020년에 이어 상영된다. 조현철은 영화 '너와 나'로 제 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 선정됐다. 배우 문근영의 첫 연출작 '심연'도 이번 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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