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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부산국제영화제, 3년 만의 최대 영화축제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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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0월 5일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분주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전에 없이 풍성한 프로그램과 게스트, 작품들로 관객들을 맞는다.

◆전 세계가 사랑한 거장의 작품들…박찬욱·홍상수 작품도 상영 

10월 5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과 함께 개막작 '바람의 향기'(이란·하디 모하게흐 감독)이 공개된다. 영화제 기간 동안 71개국에서 온 243편의 작품이 관객과 만나며 폐막작은 '한 남자'(일본·이시카와 게이 감독)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찬욱 영화감독이 3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천만영화 감독들 마침내 국회로 : 정당한 보상을 논하다.' 정책토론회에서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31 photo@newspim.com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두각을 드러낸 영화들이 다수 상영된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슬픔의 삼각형'(루벤 외스틀룬드), 심사위원대상 '클로즈'(루카스 돈트), 심사위원상 '여덟 개의 산'(펠릭스반 그뢰닝엔, 샤를로트 반더미르히), 각본상 '보이 프롬 헤븐'(타릭 살레), 여우주연상 '성스러운 거미'(알리 아바시)를 비롯해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도 상영한다.

또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알카라스의 여름'(카를라 시몬), 은곰상 '에브리씽 윌 비 오케이'(리티 판), 최우수조연상 '나나'(카밀라 안디니),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소설가의 영화'(홍상수 감독),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드라마틱 심사위원대상 '우타마, 우리집'(알레한드로 로아이사 그리시), 감독상 '클론다이크'(마리나 얼 고르바흐),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돌거북이'(우밍진) 등 올해 가장 주목받는 국제영화제 수상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화양연화'의 한 장면 [사진= (주)디스테이션] 2021.09.08 jyyang@newspim.com

◆'화양연화' 양조위부터 '아바타' 존 랜도 프로듀서…'특급 게스트' 방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양조위의 화양연화'다. 양조위는 올해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영화제 기간 부산을 찾는다. '화양연화' 상영 이후 이동진 평론가, 관객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오픈토크 행사를 진행한 뒤 핸드프린팅 행사를 예정하고 있다.

양조위는 유명 홍콩영화 감독 왕가위 감독의 페르소나로 '화양연화(2000)'를 통해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그가 직접 꼽은 자신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이번 부산영화제에서는 '동성서취'(1993), '해피 투게더'(1997), '암화'(1997), '무간도'(2002), '2046'(2004) 등 양조위의 출연작 6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라는 초대형 흥행대작 '아바타(2009)'의 속편 '아바타: 물의 길' 풋티지 영상도 국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제 공식 프로그램인 ''아바타: 물의 길'의 모든 것'에서는 풋티지를 공개한 이후 존 랜도 프로듀서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관객들과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부산에 방문하며 제임스 카메론은 화상으로 참여한다.

◆이영애·강동원 등 특별 프로그램…조현철·안재홍은 감독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에서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배우 이영애, 하정우, 강동원, 한지민이 그 주인공이다. 일찌감치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23일 진행된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티켓팅에서는 치열한 예매전쟁이 벌어졌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에이트, 워크하우스컴퍼니, BH엔터테인먼트]

'액터스 하우스'에서는 배우가 생각하는 연기의 의미, 직접 손꼽는 명장면 등을 비롯한 연기 인생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지난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뒤 올해 영화제 정상화 후 화려한 라인업으로 정비한 만큼 영화제 기간 가장 화제의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마리끌레르BIFF에디션, 뉴스핌DB]

배우 조현철, 안재홍, 문근영 등이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안재홍이 직접 연출과 각본, 주연까지 1인 3역을 담당한 단편영화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가 지난 2020년에 이어 상영된다. 조현철은 영화 '너와 나'로 제 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 선정됐다. 배우 문근영의 첫 연출작 '심연'도 이번 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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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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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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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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