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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달러·금리 소폭 하락에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루시드·리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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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일제히 1% 내외 상승 중이다.

전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6월의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우는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함에 따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동부시간으로 27일 오전 7시 4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170.50포인트(1.51%) 오른 1만1486.75달러를, E-미니 S&P500 선물은 47.00포인트(1.28%) 상승한 3714.00달러를 기록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274포인트(0.93%) 오른 2만9617달러를 가리켰다.

지난주 영국 정부가 내놓은 감세 정책에 따른 우려에 전일 한때 사상 최저 수준인 1.0382달러로 추락했던 영국 파운드화의 미 달러 대비 환율은 이날 1% 이상 오른 1.08달러 근방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국 국채 금리 급등 속에 미국의 긴축 우려가 더해지며 전날 4%에 육박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현재 3.809%로 고점에서 밀리며 숨 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

전일 뉴욕증시는 파운드화 폭락과 글로벌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혼란 속에 5거래일 연속 하락장을 이어갔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6월 기록한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으며, 다우지수는 30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나스닥과 S&P500에 이어 전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으로 정의되는 '약세장'에 공식 진입했다. 

연준 위원들의 긴축 발언도 이어졌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렀을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경제가 둔화하더라도 인플레를 2%로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레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연준의 긴축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다만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꼽히는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연준이 물가 안정을 위해 너무 빨리 금리를 인상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앞서 연준 위원들의 발언보다 완화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에반스 총재는 CNBC '스쿼크 박스 유럽'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의 영향을 충분히 기다리지 않고 서두르고 있다는 질문에 "나도 그 부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추가적인 외부 충격이 없다면 미 경제가 금리 인상에도 침체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모습. 2022.04.02 ticktock0326@newspim.com

이날 개장 전 애플(종목명:AAPL) · 마이크로소프트(MSFT) · 아마존(AMZN) · 테슬라(TSLA) 등 메가캡 성장주들의 주가가 각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전일 2년여만에 최고치에 육박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 아래로 후퇴함에 따라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테슬라 대항마'로도 불리는 전기차 기업 루시드(LCID)의 주가도 개장 전 3% 넘게 상승 중이다. 미 투자은행 캔터피츠제럴드가 회사에 대한 첫 분석 보고서를 내놓으며 '비중 확대(overweight)' 투자 의견을 제시한 것에 투자자들이 반색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리오토(LI)의 주가는 회사의 가이던스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개장 전 0.7% 상승 중이다. 회사는 3분기 인도량 전망치를 2500대가량 하향 조정하고, 여전한 공급망 차질을 원인으로 언급했다.

전일 114선까지 치솟았던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달러지수는 개장 전 113.55로 0.5% 가까이 하락 중이다. 강달러 흐름 속 전일 배럴당 76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던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8달러(1.28%) 오른 배럴당 77.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되는 8월 내구재 수주, 7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7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8월 신규주택 판매, 9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9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등의 경제지표도 주시 중이다.

이날 제롬 파월 의장은 프랑스 중앙은행이 주최하는 콘퍼런스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등과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에 따른 금융안정 문제'를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이날 공개 석상에 나선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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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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