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물빛나루쉼터와 명석면 주민복합문화센터가 2022년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준공부문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건축구조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 |
진주 물빛나루쉼터 내부[사진=진주시] 2022.09.26 |
(사)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한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의 대상작인 '물빛나루쉼터'는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승선을 위한 매표소 및 관광객의 휴게공간으로 촉석루의 지붕 곡선과 전통건축의 다포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김재경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디자인했다.
전면이 유리로 마감돼 외부에서도 내부의 조형미를 감상할 수 있으며, 남강변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명석면 주민복합문화센터'는 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신성진, 손경민 건축가의 설계작으로, 현재 명석면사무소 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문화·교육 행사장, 커뮤니티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기둥이 적은 장스팬(長span) 공간을 구성하는 구조와 천장에 노출된 서까래는 경사 천장의 방향성과 공간의 깊이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2022년 목조건축대전의 시상식은 11월 2일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들에 대한 전시도 계획되어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