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여성·아동

속보

더보기

'자살유가족 종합 지원 안내' 발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살로 내몰리지 않는 사회, 범사회적 노력 필요"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생명존중시민회의·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한국생명운동연대는 정책자료집 '자살유가족 종합 지원 안내'를 번역, 발간했다.

이 자료집은 일본 자살종합대책추진센터가 지난 2018년 발행한 '자살유가족을 돕기 위하여 – 종합 지원 안내'를 생명존중시민회의 임삼진 상임이사와 경남종합복지관 조정우 박사가 번역하고, 서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육성필 교수가 감수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자살유가족이 직면하게 되는 과제와 지원의 지향점, 정부 차원의 종합적 지원대책에 관한 정보제공과 자치단체의 역할, 학교와 직장에서의 사후대응 방안, 공공기관 직원 및 민간사업자의 적절한 대응방안, 자살 유자녀에 대한 지원 등을 간략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현실에서 부딪치게 되는 유가족 자조모임 안내, 유가족이 직면하게 되는 법률문제의 기초지식 직장 및 학교에서의 사후 대응방안 등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이 자료를 통해 '어느 누구도 자살로 내몰리지 않는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한 일본의 범정부적, 범사회적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안실련 제공]

생명존중시민회의 임삼진 상임이사는 "이 자료는 일본의 자살유가족 지원이 정부나 기업, 학교 등에서 얼마나 촘촘히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자살유가족 지원을 위한 사회적 체계망을 우리가 어떻게 짜나가야 하는지 그 방향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 자료를 번역 발간하게 되었다"고 했다. 

경남종합사회복지관 조정우 박사는 "일본은 1990년대 후반부터 자살문제가 본격 제기된 이후 지속적인 국가 주도적 대응과 다양한 유가족 지원, 민간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자살 대책을 펼친 결과 자살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자료집이 한국의 자살유가족 지원 체계 수립에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의 다수 자치단체가 자살유가족들이 알아야 할 정보를 홈페이지나 블로그, 리플릿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많은 기초자치단체들이 단독 혹은 인접 자치단체와 연계하여 자살유가족 자조모임을 매월 개최하고 있는데, 민간단체와의 유기적 연결 속에서 이를 지속하고 있다. 자살유가족이 자존심과 사회적 역할, 삶을 회복 해가는 과정에서 같은 고민이나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필요하며, 유가족끼리 마음을 나누는 장소를 제공하거나 자조 그룹이나 지원 그룹을 소개하는 것도 공공부문이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는 것이다.

48페이지 분량의 이 자료집은 생명존중시민회의·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한국생명운동연대 3개 단체가 지난 2021년 11월 발간한 '자살 유가족 지원 노하우 - 상담자를 위한 지침'에 이어 발간한 것으로, 네이버 생명존중시민회의 블로그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