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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中国论坛】"知所从来、方明所去"——方坤公使在中国论坛上的演讲②

기사입력 : 2022년09월21일 07:41

최종수정 : 2022년09월21일 07:41

纽斯频通讯社首尔9月21日电 由韩国综合通讯社——纽斯频(NEWSPIM)主办的第10届中国论坛20日上午在首尔市汝矣岛费尔蒙大使酒店宴会厅隆重举行。论坛主题为"韩中建交30周年,新挑战与新机遇"。

中国驻韩国大使馆首席官员、公使方坤作题为《知所从来、方明所去》的主旨演讲,全文如下:

中国驻韩国使馆公使方坤演讲。【图片=纽斯频通讯社】

(接上文)三、中韩关系未来发展方向

当前中韩关系发展的基本面是好的,但也面临不少新问题。我从韩国媒体上,以及同韩国朋友交往中经常看到、听到大家对中国和中韩关系的一些疑虑。有人说,中国人有"中华思想",中国强大了会重建东亚"宗藩体系",欺负韩国。有人说,韩国对华贸易已出现逆差,两国合作红利已经结束,韩国应尽早同中国"脱钩"。有人说,中美博弈加剧,韩国左右骑墙可能两边都得罪,不如完全投向美国。还有人担忧中韩民意一跌再跌,将持续恶化。借此机会,我想就这些问题谈一些我对这些问题的看法。

第一,中国是一个什么样的国家?

中国人的历史文化传统韩国人应该最了解,我们世代信奉并传承和平和谐的传统思想,以和为贵、与人为善、己所不欲勿施于人等理念早已在中国文化和中国人的心底深深扎根。从张骞开拓"丝绸之路"到郑和七下西洋,中国从不缺乏向世界探索的勇气,但从来没有殖民其他国家、奴役其他民族的历史。新中国成立70多年来,中国始终坚定奉行独立自主的和平外交政策,坚持以相互尊重、合作共赢为基础走和平发展道路,积极发展全球伙伴关系,参与全球治理体系改革。近年来,中国提出共建一带一路和全球发展倡议、全球安全倡议,积极推动构建新型国际关系、构建人类命运共同体,为解决人类问题贡献中国智慧和中国方案。1840年鸦片战争以来,中国饱受殖民主义、霸权主义、强权政治的苦,绝不会重走"国强必霸"的老路。中国的发展是为人民谋幸福、为国家和民族谋复兴,不是为了争夺霸权,更不会欺负别的国家。

第二,面对中美博弈,韩国应该如何选择?

关于这个问题,我想首先要搞清楚,中美目前的竞争局面从何而来?中美作为最大的发展中国家和最大的发达国家、世界前两大经济体、联合国安理会常任理事国,双方理应共同承担起维护世界和平安全、促进全球繁荣的责任,国际社会也期望看到中美合作。但近年来,随着中国实力不断提升,美方出于固有的霸权思维,对中国战略意图出现严重误判,恶意揣测中国想要挑战和取代美国,不仅直接动手打压遏制,还拉拢各种针对、排斥中国的"小圈子"、妄图再发动一场"新冷战"。美方种种行为不仅严重破坏中美关系,也给国际地区形势带来严重负面影响。中国作为负责任大国,始终从中美两国和世界各国共同利益出发,努力维护中美关系稳定,推动中美合作,以建设性态度处理双方分歧。同时,我们也必须坚定维护自身安全和发展权益,对美方侵犯、损害中国重大核心利益的言行当然要予以坚决回击。因此,中美关系走到今天这个地步,责任完全在美方。

韩美是同盟,中方并不反对韩美发展相互关系。同时,中韩互为重要近邻和战略合作伙伴,美国也无权对中韩关系的发展说三道四或插手干预。我们知道,韩国外交政策的出发点和落脚点是自身的现实和长远利益。举个例子,最近美方拉拢一些国家和地区组建Chip 4芯片联盟,专门把中国排除在外。明眼人都能看出,这是美国故意打压、遏制中国发展的伎俩。但中国作为全球重要芯片生产基地和消费市场,占韩国半导体出口市场的60%,美方这么做等于让韩国和有关各方放弃中国市场。如果离开了中国,试问有关企业利润从何而来?高额研发资金何以维系?这些国家和地区的利益谁来补偿?恐怕美方无法回答。

同美方做法相反,中方从来没有逼韩国或任何国家在中美之间选边站队。我们希望的是各方应明辨是非,从自身根本和长远利益出发,独立做出明智判断。同时,我们对配合美国故意损害中方利益的行为也不会坐视不管。韩国已迈入全球十大经济体,经济、科技、文化等综合实力在世界上都举足轻重。中韩两国都是以联合国为中心的国际体系和以世贸组织为核心的多边贸易体制的受益者。希望韩方坚持独立自主,同中方一道,合力守护真正的多边主义和自由贸易体系,维护全球产业链供应链稳定,坚决抵制单边主义、经济霸凌的阻挠,坚定维护我们的共同利益。

第三,中韩经贸合作路在何方?

最近几个月,韩国对华贸易出现逆差。客观地看,美国连年滥发美元并对华发动贸易战、乌克兰危机和新冠疫情等导致全球通胀加剧,能源等大宗商品价格上涨,加上全球产供应链面临波动,这些因素引起韩国进口成本大幅增加,是造成韩整体外贸逆差的主要原因。

当然随着中国自身的发展,中韩在一些领域的竞争面有所上升,这也是事实。但我希望大家看到两点。其一,中国仍拥有全球最大市场,有着4亿多中等收入群体,中国正在推进中国特色社会主义现代化进程,将实现14亿多人口整体进入现代化。待新冠疫情结束,中国仍将是世界经济最大增长极和动力源,中国的发展也将给周边国家和全世界带来巨大红利。据统计,今年1-7月,韩国在华投资增长44.5%,位居各国之首,就连一直鼓吹对华脱钩、断链的美国和日本,对华投资也分别增长了36.3%、26.9%。资本是最敏锐的风向标,这些数字充分说明中国经济的基本盘仍然稳固,中国作为全球最大最有潜力的市场这一事实没有改变。凡是有眼光、有胆略的企业家,都不该、也不会放弃中国市场。

其二,应该看到,经过30年的发展,中韩合作早已跨越互通有无的中低阶段,朝着更广、更深、更高的方向发展。正如我刚才介绍,中韩产供链紧密相连,在全球产业分工上保持强有力的互补优势。面向未来,中韩可在继续发掘现有合作领域潜力基础上,加强新兴领域和高新技术产业合作,用好RCEP和"一带一路"等平台不断培育新的增长点,并共同开拓第三方市场。再过不久,中国将召开中国共产党第二十次全国代表大会,将规划未来中国发展的宏伟蓝图,中国高质量发展的红利将进一步释放,希望韩方抓住机遇,同中方一道深化合作,实现互利共赢。

第四,中韩该如何处理两国民意恶化问题?

民意是双边关系的基础,也是双边关系最根本的动力,中韩关系发展得益于、也依托于两国人民间的友好感情和相互交往。近年来,中韩间一向友好的民意基础趋于恶化,两国网民经常隔着网线围绕一些问题吵得不可开交。在中方看来,双方很多争议是源于误会和误解,也有疫情下人员交流不畅的原因,还有一些是人为炒作甚至编造的。

中韩两国文缘相近、人缘相亲,两国在漫长的历史进程中相互学习、彼此借鉴。这些相似相近相通的历史文化背景,应该成为双边关系的润滑剂,而不应成为绊脚石。希望双方坚持相互理解、相互包容,努力化解对立情绪、消除隔阂误解,不断促进两国民众心意相通、文化相融、价值共享。希望韩国各界人士、特别是像纽斯频这样的媒体朋友能积极发挥作用,坚持新闻独立和客观公正原则,致力于报道真实的中国,推动韩各界正确、客观认识理解中国和中韩关系。

各位来宾,各位朋友,

回首中韩几千年的交往历史,特别是建交30年来走过的历程,我们可以清晰看到两国关系未来发展之路。我们要秉持互尊互信、互利共赢、守护和平、世代友好的建交初心,以"而立之年"应有的成熟、从容和稳重态度来看待和处理彼此分歧。虽然脚下有不少艰险,但中韩关系的前途仍然一片光明。我们要坚定信心,逢山开道、遇水架桥,合力投身中韩关系发展、致力两国友好事业。中国驻韩国使馆愿充分发挥作用,同在座各位朋友们一道,为推动中韩关系持续健康发展作出新的贡献。

我的演讲就到这里,谢谢。

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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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협상 쟁점…쌀·쇠고기·구글지도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미 관세협상이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다. 오는 8일 1일까지 관세 유예기한이 연장되면서 일단 3주간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쟁점이 여전히 남아 있어 앞으로의 협상도 난항이 예상된다. 수차례 협상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은 결국 '비관세장벽' 때문이다. 특히 한국 측이 민감분야로 설정하고 있는 ▲쌀 시장 개방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허용 ▲구글 정밀지도 반출 허용 등 3가지 쟁점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제조업 협력' 카드 제시했지만…美, 농축산물 개방까지 요구 미국 정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대한 품목관세(25%)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1시 20분(한국시간)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 및 발효일자 등이 포함된 서한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일 발표한 국가별 관세와 같은 수준이다. 협상 시한이 3주간 연장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국 정부는 앞서 미국 측에 '제조업 협력 로드맵'을 제시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미국 측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측이 농축산물 등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제조업 협력' 카드만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결국 한계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짧은 시간동안 국익 최우선 원칙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현실적으로 모든 이슈들에 대해 합의 도출까지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 자동차·철강 품목관세 인하 vs 농·축산물 개방 '저울질' 한미 간 몇 차례 협상에도 진통을 겪고 있는 이유는 결국 미국 정부가 농축산물 시장까지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한국의 정밀지도를 구글에 허용해 달라는 요구 역시 한국 정부로서는 민감한 쟁점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한국 정부의 목표는 이 같은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자동차·철강 품목관세를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6일 협상 결과에 대해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관세 철폐 또는 완화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과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USTR 대표가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관세협상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7.06 dream@newspim.com 문제는 농업계와 소관부처(농림축산식품부)를 어떻게 설득하느냐다. 과거 정부도 쌀 시장 개방과 쇠고기 수입을 검토했다가 강한 저항에 부딪혀 보류한 바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품목관세를 완전히 철폐하는 조건이라면 농축산물 시장을 개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는 분위기가 읽힌다. 산업부는 8일 미국 정부의 발표에 대해 "미국 측의 주된 관심사인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국내 제도 개선, 규제 합리화 등과 함께, 양국 간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통해 핵심산업 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측의 요구대로 자동차, 철강 등 품목관세를 원하는 수준으로 인하(철폐)될 경우, 미국 측이 요구하고 있는 비관세장벽 개선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결국 품목관세 철폐와 비관세장벽 개선 두 가지 요소를 놓고 얼마나 균형적이고 합리적이 수준으로 타결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국 정부가 '상호호혜적이고 균형적인 협상'을 기본 원칙으로 내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산업부는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상호 호혜적인 협상결과 도출을 위해 협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2025-07-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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