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징크스 깬' 박민지, 'KLPGA 통산14승'...2년연속 상금 10억 돌파

기사입력 : 2022년09월18일 15:29

최종수정 : 2022년09월18일 15:30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세' 박민지가 징크스를 깨고 메이저 우승으로 통산 14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박민지. [사진= KLPGA]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18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열린 올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5개와 보기1개로 4타나 줄였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적어낸 박민지는 이소영을 4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지에겐 남모를 고민이 있었다. KLPGA 통산13승중 1승만 빼고 모두 상반기에 우승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상반기에만 6승을 올렸지만 하반기 우승은 없었다. 올해에도 상반기에만 3승을 올렸다. 박민지의 하반기 우승은 2018년 11월 ADT캡스챔피언십 우승 딱 한번이다. 서양에서 불길한 숫자로 여기는  '13승'에서 잠시 정체됐던 박민지는 13이라는 숫자에 대해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남겼지만 지금까지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모멘텀이 필요했던 박민지에겐 휴식기가 도움될만 했다. 한화클래식 후 2주 휴식을 끝낸 박민지는 하반기에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민지는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메이저 우승은 2차례 해냈다. 또한 최근 생일(9월10일)도 메이저 우승으로 자축했다.

특히, 박민지는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 10억 4166만9714원을 써냈다. 이로써 박민지는 K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이날 선두(정윤지)와 1타차 공동2위(이소영, 박민지)로 출발한 박민지는 13번(파3)홀에서의 버디로 이소영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어 파4 14번홀에서 다시 1타를 줄여 2위 이소영과의 격차를 2타로 벌렸다. 하지만 이소영도 15번(파5)홀에서 후반들어 처음으로 버디를 추가해 박민지를 1타차로 추격했다. 6년째 이 대회에서 톱10에 4차례 진입한 박민지는 17번(파4)홀 약 20cm 거리에서 버디를 추가,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이소영은 벙커샷 실수로 보기에 그쳐 타수는 3타차로 벌어졌다. 이후 박민지는 마지막 18번(파5)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렸다.

준우승을 한 이소영. [사진= KLPGA]
김민주는 신인중 유일하게 톱10에 진입, 시즌 최고 성적인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 KLPGA]


뒤를 이어 이소영은 1언더파로 준우승, 임희정은 최종합계 이븐파로 3위를 했다.

'스무살 신인' 김민주는 메이저 대회에서 올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무성한 러프와 좁은 페어웨이 속에서 버디5개와 보기2개로 3타나 줄이는 등 최종합계 1오버파로 끝내 정윤지와 공동4위를 기록해 다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케했다.

공동6위(2오버파)에는 홍정민 그리고  공동8위(3오버파)에는 한진선, 서연정, 조은혜가 자리했다.

4오버파 공동11위에는 김수지, 박지영, 지한솔, 마다솜이 공동15위(6오버파)엔 김지현과 조아연, 공동18위(7오보파)엔 유해란과 최예림이 위치했다.

LPGA에서 활약, 최근 우승을 일군 전인지는 공동23위(8오버파), 임진희와 송가은은 공동42위(14오버파)로 대회를 마쳤다.

스폰서 대회를 공동23위로 끝낸 전인지.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