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북 화가들 "신임 도립미술관장 경력 의문·외부 낙하산 인사" 반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북지역 미술 관련 활동·이해 부족...지역 미술 퇴보 우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가 신임 도립미술관장으로 수도권지역 외부인사를 선임하자 지역 화가들이 "미술 경력조차 의문이고, 전북미술과 동떨어져 이해가 부족한 인물을 내정했다"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지역 미술인들은 "역대 도립미술관장은 단 한명만 전북지역 사람이었다"며 "전북미술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지역미술 육성이나 지역작가와 소통이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립미술관 전경. 2022.09.13 obliviate12@newspim.com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임 도립미술관장의 5년 임기가 지난달 31일 만료되자 앞서 지난달 1일 도립미술관장 공개모집 공고를 냈고, 이달 6일 이애선(54) 씨를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

이 씨는 홍익대 경제학과,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국립현대미술관 교육홍보실에서 근무하고 교육강사로 활동했다.

이후 홍익대 미술대학 예술학과에서 서양미술사 등 이론 강의를 했고 현재 서울 디지털대 회화과 외래교수, 한국 근현대미술사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이 씨의 경력에 대해 지역 미술인들은 "기획·운영 능력도 검증되지 않은 인사"라며 반발했다.

전북도립미술관장 임용에 응모한 A씨는 "미술관장에 지원한 대다수 사람들은 대학교수, 서양화가, 산하기관장 등 전북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이었다"며 "결코 경력이나 기획력 등에서 뒤지지 않는 사람들인데 이들을 제치고 낙하산 식으로 임명한 것은 전북미술을 폄훼한 처사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미술인 B씨는 "미술관련 직종이나 토목, 건축 등의 특수분야는 취업이나 임용 때 어느 과를 나왔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에 내정된 관장은 학부가 경제학과로 미술사를 공부했다고 하지만 미술에 대한 이론을 익힌 것뿐으로 미술이라는 특수사항과는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미술인 C씨는 "도립미술관장은 대부분 타지역 사람으로 인사가 이뤄져 지역작가들과 소통이 부족했었다"며 "이번에도 내정된 관장역시 전북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적고 강사나 교육홍보실 경력이 전부여서 미술관을 잘 이끌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도립미술관 관계자는 "현재 도립미술관은 전국에서 최하위인 운영예산과 학예인력 부족, 노후화된 미술관 리모델링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며 "시작하는 단계에서 사람에 대한 평가가 아닌 운영에 대한 결과를 보고 이야기하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