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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호텔·항공권 검색, 방콕이 부동의 1위...추석 연휴 어디로 떠날까

기사입력 : 2022년09월07일 14:53

최종수정 : 2022년09월07일 16:11

카약·호텔스컴바인, ·2022 추석 연휴 여행 트렌드 발표
호텔 검색 2위 파리, 3위 괌, 4위 뉴욕
항공권 검색 2위 다낭, 3위 괌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어느덧 연중 으뜸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 추석은 위드 코로나 이후 첫 추석이기도 해 전보다는 비교적 유연한 연휴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대규모 가족 명절 모임은 지양하는 분위기 속에서 연휴 기간 많은 사람이 국내외 여행을 계획할 것으로도 보인다.  

위드 코로나로 전환된 후 처음 맞이하는 올해 추석에는 다들 어디로 여행을 떠날까. 글로벌 여행 검색 엔진 카약(kayak)과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hotelscombined)이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과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한 호텔 및 항공권 검색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2022년 추석 연휴 여행 트렌드'를 7일 발표했다.

카약의 호텔 검색량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추석에도 2019년과 마찬가지로 방콕이 1위를 차지했고, 파리(2위), 괌(3위), 뉴욕(4위) 등 항상 인기 있었던 도시들이 여전히 상위권을 기록했다.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온 도시는 파리로, 2019년 4위에서 올해 2위까지 순위가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방콕, 차오프라야 강변의 낙조와 새벽 사원 [조용준 사진] 2022.09.07 digibobos@newspim.com

항공권의 경우 가장 많이 검색된 곳은 역시 방콕(1위), 다낭(2위), 괌(3위)였다. PCR 면제 등 방역조치를 일찍이 완화했던 괌은 올해 특히 더 한국인에게 주목받은 해외 여행지로 꼽히는데, 2019년 7위에서 올해 3위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2022년 해외 호텔 중 1위를 기록한 곳도 괌에 위치한 두짓타니 괌 리조트였다. 더 츠바키 타워(6위), 하얏트 리젠시 괌(8위)도 함께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추석에는 인기 호텔 10곳 중 7곳을 휴양지 소재의 리조트가 차지하며 도심 관광지보다는 청정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들이 비교적 많을 것으로 분석된다. 괌 소재 호텔 외에도 하와이 소재의 쉐라톤 와이키키(3위), 포시즌스 리조트 오아후 앳 코 올리나(7위), 발리의 더 카욘 정글 리조트 바이 프리마나(4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가장 많이 검색한 호텔, 두짓타니 괌 리조트 [사진=호텔스컴바인] 2022.09.07 digibobos@newspim.com

◆ 국내 여행지 여전히 강세! 올 추석엔 양양에 주목

카약의 호텔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전체 국내 호텔 검색량이 해외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추석과 비교해도 국내 호텔 검색량은 크게 증가했고, 특히 1위를 차지한 서귀포시 호텔 검색량은 무려 5배 넘게 늘었다. 2위는 제주시가 차지해, 이번 연휴에도 제주도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5위 차지한 강릉은 2019년에 비해 순위가 한 단계 하락했지만 검색량 면에선 1.3배가량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카약은 국내 여행지 중 강원도 양양에 주목했다. 양양은 2019년 호텔 검색량에서 10위권 밖이었지만 올해 8위까지 상승하며 최근 3년 사이에 급성장한 여행지임을 입증했다. 서핑의 성지로 익히 알려진 양양은 이국적인 분위기의 서피비치를 포함해 낙산사, 대청봉 등 가족과 함께 구경할 곳이 많아 연휴 기간 여행지로 방문하기 적합하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양양의 낙산사 [사진=케티 이미지] 2022.09.07 digibobos@newspim.com

항공권 검색에도 변화가 있었다. 올해 최다 검색된 지역 3곳은 제주, 인천, 서울로 매번 상위 3순위에 있었던 부산을 제치고 인천이 2위를 차지했다. 인천 같은 경우 항공권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는데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인천공항을 찾는 여행자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확실히 국내외로의 여행과 항공편 이동이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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