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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문화장관, '취푸 선언문' 발표...박보균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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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6일 중국 후허핑 문화여유부장, 일본 나가오카 케이코 문부과학대신과 함께 '제13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 이후 일상 회복을 위한 문화교류·협력 방향을 논의, 문화교류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yooksa@newspim.com

한·중·일 3국은 2007년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출범한 이래로 12차례 회의를 통해 상생과 협력의 기본 원칙과 실천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문화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 시점에서 문화의 가치와 역할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문화교류를 통한 3국 우정과 신뢰 연대를 발전시키기 위한 '취푸 선언문'을 발표했다.

3국 장관은 ▲ 미래의 대화와 협력의 주인공인 청소년 교류를 활성화하고, ▲ 문화산업 디지털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 문화와 관광의 융·복합을 추진하고, 국제스포츠대회 계기 문화예술 교류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 박물관·미술관 등 국립문화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무형문화유산 보호 활동도 지지하기로 했다. ▲ 동아시아문화도시 출범 10주년 계기 동아시아문화도시 토론회 개최 등 3국 문화도시 간 연계망을 강화하고, 3국 문화예술의 매력과 가치를 지속 홍보하는 데도 합의했다.

특히, 박보균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문화교류는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방법으로, 미래 대화와 협력의 주인공인 3국 청소년 간의 정서적 공감을 확대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청소년들을 위한 전시·공연 등 다양한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3국이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실감 콘텐츠 등 미래 문화산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할 것을 제안하며, 올해 10월 제주도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문화콘텐츠 산업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박보균 장관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중국과 일본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도 요청했다.

박 장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가 성사되면, 스포츠와 문화의 정교한 융합을 통해 동북아 관광산업의 지평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2010년 상하이, 2025년 오사카에 이어 2030년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다면 3국이 함께 기후변화, 첨단기술 양극화 해소 같은 국제사회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3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포식도 진행했다. 3국 장관은 2023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한국 전주시, 중국 청두시·메이저우시, 일본 시즈오카현을 선포했다.

3국은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해 다양한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광주, 청주, 제주, 대구, 부산, 인천, 순천, 경주 8개 도시가 선정된 바 있다. 한국의 동아시아문화도시 대표로 참석한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4개 도시가 한·중·일 문화교류의 대표 전진기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보균 장관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3국은 비대면 방식을 통해 문화로 소통하고 우정을 확인해 왔다"라며, "이번 회의에서 3국은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앞으로 매력 있는 동북아의 문화콘텐츠를 창조하고, 문화로 번영하는 일류국가를 만들 수 있도록 3국 간 교류와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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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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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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