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축사 환경개선과 가축 생산성 향상을 위한 유용미생물 활용 축사 악취 저감 실증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축사는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에 특히 악취가 더 심해지며, 가축 분변이 빨리 부패하면서 해충 번식을 유발한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고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수분조절제와 부숙도 향상의 특징을 가진 발효 톱밥을 깔고 주 1회 간격으로 미생물을 살포함으로써 축사 환경개선 효과를 실증 연구한다.
전남 영광군 유용미생물 활용 실증 농가[사진=영광군]2022.08.24 ej7648@newspim.com |
3개월 단위로 현장가스측정 및 퇴비부숙도 검사 등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가축분변의 악취저감 및 분변 부숙도 향상 효과를 비교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실에서 유용미생물(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4종을 연간 156톤 생산하고, 리터당 100원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공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농축산업 및 저탄소 정책의 일환으로 미생물 적용 범위가 넓어져 다양한 농·축산업 관련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실증 농가의 호응도가 높아 계속적으로 미생물 활용 축사 실증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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