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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대금리차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 6.33%p, 이자장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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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1%대···신한은행이 가장 높아
인터넷은행은 2%대···토스뱅크는 5%p 넘어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은행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예대금리차) 공시가 오늘부터 시작된 가운데 지난 7월 예대금리차가 가장 높은 곳은 전북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시중은행 중에선 신한은행이, 인터넷은행 중엔 토스뱅크의 예대금리차가 가장 높았다.

은행연합회는 22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소비자포털'에 지난달 기준 시중은행 및 인터넷전문은행의 예대금리 차(신규 취급액 기준)를 비교해 공시했다.

[출처=은행연합회 홈페이지]

이번 공시에 따르면 전 은행권에서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으로 6.33%포인트(p)로 집계됐다. 가장 낮은 곳은 부산은행 0.83%p였다.

5대 시중은행 중에선 신한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1.62%p로 대출·예금 금리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우리은행 1.40%p, NH농협은행1.40%p, KB국민은행 1.38%p, 하나은행1.04%p 순으로 집계됐다.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예대금리 차는 평균 1.37%p로, 지난달 1.82%p 보다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중·저신용자에 대한 중·고금리 대출 비중이 큰 인터넷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2%p 이상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가 2.33%p로 가장 낮았고 케이뱅크가 2.46%p, 토스뱅크는 5.60%p를 기록해 인터넷은행 가운데 가장 높았다.

기업대출까지 포함한 전체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5대 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이 1.36%p로 가장 컸다. 이어 우리은행 1.29%p, KB국민은행 1.18%p, 신한은행 1.14%p, 하나은행 1.10%p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는 이날부터 매달 20일 예대금리차를 비교 공시한다. 예대금리차는 월별 변동 추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산출된다. 연합회는 대출평균(가계+기업) 기준과 가계대출 기준 예대금리차를 모두 공시한다.

특히 가계대출 기준 예대금리차는 소비자가 활용하기 쉽도록 신용평가사(CB) 신용점수(9단계, 50점 단위) 구간별로 공시된다. 'A 은행의 신용 1000~951점 고객 대상 대출금리는 3.7%, 예대금리차는 2.7%, 신용점수 950~901점은 대출금리 3.95%, 예대금리차 2.95%'로 공시하는 식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이 높은 은행의 경우 평균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신용점수 구간별 예대금리차를 공시해 오해를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연합회는 소비자가 실제 대출 시에는 은행 자체 신용등급에 따라 거래조건이 결정돼 금리·한도 등 상세내용은 해당 은행으로 문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예대금리차 공시 제도가 도입되면 은행과 금융소비자 간의 '정보 비대칭' 문제가 일정 부분 해소되는 한편 은행들이 수신 금리는 올리고 대출금리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은행들은 예대금리차 공시를 앞두고 예·적금 등 수신 상품 금리 인상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신한S드림 정기예금', '쏠 편한 정기예금' 등 예금상품의 금리를 0.4~0.6%p 올렸고, KB국민은행도 국민수퍼정기예금의 금리를 0.5%p 인상했다.

하지만 은행권에선 이번 예대금리차 공시 제도가 사실상 '시장 가격'에 대한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이라는 입장이다. 오히려 예·적금금리 인상은 대출금리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이자 부담 완화의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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