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수요예측 실패' 쏘카, 공모 가격 20% 낮춰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요예측 진행서 경쟁률 100대 1 못 미쳐
박재욱 쏘카 대표 "끝까지 완주 하겠다"
"글로벌 모빌리티 업체보다 높은 이익률"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주목 받은 차량 공유 업체 쏘카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상장에 먹구름이 꼈다. 업계는 상장 철회 후 재도전보다는 기존 공모가격 범위(밴드)인 3만 4000~4만 5000원 보다 약 20% 낮춰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서울 여의도 콘랜드호텔에서 열린 쏘카 기업공개 간담회 현장

◆ "몸값 너무 높다"…경쟁사 대비 과도한 공모가 논란

8일 투자은행(IB)에 따르면 쏘카는 최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100대 1에도 못 미치는 경쟁률을 가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관 투자자들은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 하단 이하를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쏘카가 상장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희망 범위 하단 이하에서 공모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당초 쏘카가 제시한 공모가 밴드는 3만 4000~4만 5000원이었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한 공모 금액은 1547억~2047억5000만원, 시가총액은 1조 2060억~1조 5943억원이다.

올해 들어 증시 침체로 공모를 철회하는 기업들이 잇달아 등장하자, 업계에서는 쏘카 역시 IPO를 접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동종 업계에 비해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 자체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인다"며 "롯데렌탈의 경우 주당 4만 5172원가량으로 책정한 것에 비해 쏘카는 이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예측 경쟁률이 하단 밴드까지 밀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분위기라면 상장을 연기하는 카드를 꺼내들 수밖에 없다"며 "금리 인상과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할 필요가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올해 현대엔지니어링·태림페이퍼·원스토어·SK쉴더스·현대오일뱅크가 차례로 공모 계획을 철회했다. 현대오일뱅크는 기관 수요예측조차 하지 않고 IPO를 중단했으며, 나머지는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둬 공모가를 원하는 대로 평가 받지 못하게 되자 철회를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2.08.08 ymh7536@newspim.com

◆ IPO대어 줄 철회…"공모가 낮춰 상장 추진 것"

박재욱 쏘카 대표는 "상장 철회는 없다"라는 입장이다. 박 대표는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쏘카가 비교기업들보다 더 높은 밸류에이션 멀티플(배수)을 적용했다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우리는 올해 다른 플랫폼 회사들과 달리 마케팅 비용 절감을 통해 유일하게 흑자 전환할 것이고 우버·리프트보다 3년 간 매출 성장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는 글로벌 기업과 비교했을 경우 공모가 밴드가 높게 평가됐다는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실제 쏘카는 적용 성장률 조정 기업 가치 대비 매출액(EV/SALES)을 기반으로 책정한 공모가 밴드를 책정했는데, 이 과정에서 비교 기업인 글로벌 차량 공유 업체 우버(2.4배)와 리프트(1배)보다 높은 7.7배의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대비 주가 수준)을 적용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어 대해 박 대표는 "그랩과 디디추싱‧우버 등 해외 모빌리티 업체의 경우 법인세전 이익률이 두 자릿수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쏘카는 작년까지 -0.9% 수준으로 압도적으로 좋다"며 "마케팅 비용도 전체 매출 대비 그랩 36%, 우버 27%, 리프트 34%를 쓰고 있는데 저희는 2.7%에 불과한데다 올해는 더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모구조를 만들 때에도 시장 친화적인 구조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구주매출 대신 전량 신주 455만주 발행하는데다 재무적 투자자(FI)와 전략적 투자자(SI) 모두 자발적 보호예수를 걸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상장 주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쏘카는 9일 중 공모가를 확정해 발표한 뒤 10~11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IB 업계는 쏘카가 상장을 추진하기 이전에 고평가 됐던 공모가를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할당된 주식(364만주)물량을 줄이고 가격을 높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공모 물량을 줄이고 공모가격을 최소한 25% 가량 낮추지 않으면 상장이 어려울 것"이라며 "이랄 공모가 남아 있는 상황에선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귀연, 尹 내란 선고 후 북부지법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된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0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오는 2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561명, 지방법원 판사 442명 등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2025.04.21 photo@newspim.com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련 혐의 심리를 맡아왔으며, 이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도 잔류한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을 심리한 재판장들 가운데 지 부장판사만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132명의 법관이 지법 부장판사로 신규 보임됐다. 여성법관 비율은 45.5%(60명)이다. 연수원 40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진관 부장판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2025.09.30 photo@newspim.com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비재판보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시기를 유연화하고, 보다 많은 법관에게 상고심 근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재판연구관 보임을 확대했다. 재판중계, 재판지원 AI 도입 등 사법제도 관련 과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기획조정심의관 1명을 증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기홍 판사가 겸임한다. 사법인공지능정책 수립을 위해 사법인공지능심의관 1명도 신설했다. 이강호 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판사가 해당 직을 수행한다. 신임법관 연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법연수원 교수 1명도 증원했다. 퇴직 법관은 45명으로, 70~80명 규모였던 과거에 비해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퇴직자가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워크' 제도의 안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워크는 재판이 없는 날 근무지가 아닌 법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제도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주 2회 원격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2026-02-06 15:20
사진
'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