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이종호 해군총장, 美 하와이·워싱턴 방문…한미 해군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22년07월31일 10:31

최종수정 : 2022년07월31일 10:31

해군성 장관·인도태평양사령관 면담…림팩 참관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이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미국 하와이와 워싱턴DC를 공식 방문해 한미 해군 간 군사협력 강화 및 우호증진을 위한 군사외교 활동에 나선다.

해군에 따르면 이 총장은 방미 기간 중 카를로스 델 토로 해군성 장관, 존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 새뮤얼 파파로 태평양함대사령관 등을 만나 군사협력 강화와 해양안보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종호(뒷줄 왼쪽) 새 해군참모총장과 김정수(오른쪽) 전임 총장이 27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이취임식과 전역식에서 군을 열병하고 있다. [사진=해군]

이 총장은 내달 1일에는 '2022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 원정강습단 지휘함 임무를 수행 중인 미국 상륙강습함 에식스함을 방문해 주요 훈련을 참관하고 환태평양훈련전단장 안상민 소장을 비롯한 한국측 참모들을 격려한다.

2일에는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아퀼리노 사령관에게 대한민국의 안전보장에 이바지한 공로로 정부를 대신해 보국훈장(통일장)을 전수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한다.

3일에는 하와이 진주만 기지에 정박 중인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1만4천500t급)을 방문해 이번 림팩 훈련 결과와 주요 훈련 성과에 대해 보고받은 후 해군·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한다.

이어 4일 하와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미 하와이 해군협회 주관 '2022 인도-태평양 해양안보 교류회의'(IMSE) 개회식에 참가해 '한국 해군과 림팩'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하와이 일정을 마친 이 총장은 5일 워싱턴DC로 이동해 카를로스 델 토로 해군성 장관과 만나 양국 해군 간 협력 의제를 논의한 후, 6일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설치된 '추모의 벽'을 방문, 헌화 및 참배하면서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