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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인플레 하향 추세 가능성 "…테슬라 가격 인하 시사

기사입력 : 2022년07월30일 03:37

최종수정 : 2022년07월30일 03:38

리튬·니켈 금속 가격 4월 고점 대비 16% 하락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일론 머스크 테슬라(TSLA) 최고경영자(CEO)가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테슬라 차량 가격 인하 가능성도 언급했다.

29일(현지시간)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하락 추세를 보일 수 있다"며 "테슬라에 필요한 상품 가격이 올라가기보다는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

실제로 머스크의 발언은 현재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전기 자동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과 니켈 등 금속 등은 4월 고점에서 약 16% 하락했다. 하지만 여전히 ​​​​연초 대비 약 43% 상승한 상태다.

또 철강과 알루미늄은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의 다른 핵심 소재다. 벤치마크 철강 가격은 올해 톤당 1400 달러 이상에서 시작했는데 4월에 1500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가 현재 900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알루미늄 가격도 철강 가격과 동일한 패턴을 따랐으며 현재까지 약 13%, 이는 3월 고점 대비 약 36% 하락했다.

머스크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완화된다면 가격을 인하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그는 지난 15일 "만약 인플레이션이 진정된다면 테슬라가 가격을 낮출 수 있는가"라는 한 트위터 사용자 질문에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자동차 가격을 인하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머스크는 지난주에도 물가가 연말로 가면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상품 가격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테슬라는 앞서 3월 미국과 중국에서 모든 차량 모델의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6월에도 모델 Y 롱레인지의 가격을 6만 2990달러에서 6만 5990달러로 조정하는 등 차량 가격을 올렸다. 현재 미국의 자동차 6월 평균 신차 가격은 4만8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차 전기차의 평균 가격은 약 6만6000달러였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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