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다음달 1일 오전 11시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남구 문현동을 연결하는 문전지하차도를 정식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개통한 문전지하차도는 부산진구 전포지구대에서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를 통과하는 총길이 436m의 편도 2차로의 지하차도로 총 사업비 282억원(국비 138억원, 시비 144억원)이 투입됐다.
문전지하차도는 기존 문현금융단지 입주 등으로 문전교차로의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체계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건설이 추진됐다.
개통에 따른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대비 편익(B/C)이 1.25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나 2016년 4월 국토교통부 '제3차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본격 추진했다.
시는 교통혼잡 구간인 문전교차로, 동서고가도로, 신천대로, 황령대로, 전포대로 일원의 차량 지·정체가 해소되고 도로 서비스 수준도 기존 F등급에서 D등급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이번 지하차도를 개통하게 됐다"며 "문전지하차도가 상습정체구간인 문전교차로의 차량 정체를 해소할 뿐 아니라 지역 간 생활권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