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리서치알음 구휘연 연구원은 26일 "지니언스가 KB국민은행 EDR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라며 "KB국민은행 EDR 수주를 비롯 시장의 성장과 점유율 확대로 지니언스의 EDR 비중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구휘연 연구원에 따르면 지니언스의 NAC누적 고객사는 올해 1월 1600개에서 약 800개의 증가했으며 해외 고객사는 24개로 확대됐고 EDR고객사는 올해 연초 100개 고객사에서 120개 고객사로 20개 고객사를 추가적으로 확보하며 매출액 성장이 기대된다.
지니언스는 상반기 기준 국내 NAC 분야 시장 점유율(조달청 기준) 62%, 누적고객사 2400개를 기록했다. 올해 2월 '가트너 선정 글로벌 Top 5 NAC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는 아태 지역 내 동사가 유일하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해외법인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 24개를 확보하였고 현재까지 이탈 고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 연구원은 "2020년 EDR 솔루션 사업자의 수는 전 세계 5개 업체가 시장을 주도했으나 올해 신규 사업자의 진입으로 국내 기업 10개, 해외기업 10개로 경쟁이 심화된 상황"이라며 "국내 시장에서는 기술력 격차로 인해 지이언스와 경쟁 가능한 업체는 안랩,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센티넬원, 파이어아이 등으로 압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공공, 금융기관 시장은 지니언스와 안랩이, 민간은 지니언스와 안랩,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파이어아이가 경쟁하는 구도다.
2019년 NH농협은행의 EDR을 도입을 시작으로 2020년 시중은행의 EDR 투자가 예상됐지만, 코로나 19, 마이데이터, 망분리 등 다른 금융권 이슈들로 인해 EDR 투자가 이연됐다.
구 연구원은 올해 KB국민은행은 EDR 솔루션 투자를 결정했고 이어 하반기에도 금융권 EDR 투자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니언스는 올해 7월 KB국민은행의 EDR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됐고 8000개 노드 대상으로 EDR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의 2000개 노드를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본사업으로 10만개 노드까지 단계적으로 공급하는 점을 감안하면 KB국민은행 또한 8000개에서 추가 확장 가능성도 있다.
구 연구원은 "KB국민은행 EDR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향후 금융권 고객 유치에 경쟁력을 확보했고 EDR 사업부문 매출 성장세가 유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니언스 CI. [제공=지니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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