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1조 클럽' 대동, 카카오와 모빌리티 사업 '맞손'

기사입력 : 2022년07월20일 13:20

최종수정 : 2022년07월20일 14:29

이달 중 카카오모빌리티와 프리 IPO 계약 체결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시장 공략 박차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9일 오후 4시48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대동모빌리티가 미래 먹거리로 전동 모빌리티 사업을 육성 중인 가운데 이달 중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대동모빌리티와 라스트마일 배송 사업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19일 전자 부품 업계에 따르면 대동모빌리티는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카카오모빌리티와 프리 IPO(상장 전 자금조달)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라스트마일 모빌리티는 근거리 배송에 적합한 이륜차와 소형 전기차 등의 이동수단을 의미한다. 국내외 유통 업계가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경제활동의 증가에 대응해 라스트마일 모빌리티를 활용한 직접 물류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최근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다.   

부품 업계 한 관계자는 "양사 논의가 막바지에 돌입한 상태로 이달 안에 결론이 날 전망"이라며 "대동모빌리티는 조달한 자금을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사업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동 CI. [사진=대동]

대동모빌리티(구 한국체인공업)는 1977년 설립한 농업기자재 전문 제조사다. 모회사 대동은 지난해 3월 새로운 먹거리로 전동 모빌리티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체인공업의 사명을 대동모빌리티로 변경하고,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출신의 경영전략 전문가 원유현 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대동모빌리티는 올해 하반기부터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대동모빌리티 신공장에서 양산되는 전기 이륜차 'GS-100'을 통해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GS-100은 100kWh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고효율 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다. 대동모빌리티는 올해 3월 카카오모빌리티와 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을 다진 바 있다.

대동모빌리티의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 [사진=대동모빌리티]

나아가 대동모빌리티는 대동과 현대오토에버가 합작해 설립한 대동애그테크와도 협력해 GS-100을 통한 라스트마일 특화 서비스 개발에도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대동은 이를 위해 원유현 대표와 마찬가지로 KT 출신의 5G 서비스 전문가인 권기재 상무를 대동애그테크 대표로 선임했다.

대동 관계자는 "국내 1위 스마트 농기계 사업자인 대동은 각종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을 위해 대동애그테크를 설립했고, 서비스 개발에 적합한 전문가로 통신사 출신의 임원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이라며 "대동의 모빌리티 비전인 전동화, 지능화, 자동화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모빌리티 사업 중심의 수직계열화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대동이 지난해 사상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대동의 올해 실적 컨센서스로 매출 1조3720억원(전년비 16.35% 증가), 영업이익 587억원(전년비 53.49% 증가)을 예측했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동모빌리티가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배터리 교환형 전기 바이크 시장에 진출, 앞으로 전기 바이크의 국내 지자체 시장이 열리게 되면서 추가적인 성장도 가능하게 됐다"며 "또 (대동모빌리티는) 0.5톤 전기 트럭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로봇체어 및 골프카트 등 모빌리티 사업에 박차를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모빌리티 신공장(3만1000평 규모)이 완공되면 본격적인 전기트럭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