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무상증자 기대감'에 최근 주가가 급등한 비투엔이 무상증자 계획 여부와 관련해 "거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지금 당장 무상증자를 하는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14일 비투엔은 전일대비 4% 하락한 2705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2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뒤 다음날에도 장중 21%까지 오르는 등 최근 급등 흐름을 보이다가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한 언론과의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무상증자'가 언급된 것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회자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최근 증시에서는 '무상증자' 이슈로 주가가 급등한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투자자들이 '무상증자' 여부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추세다.
비투엔 관계자는 "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 중에 무상증자만 부각되면서 이슈가 된 듯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에서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지금 당장 무상증자를 실행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거래 활성화 뿐만 아니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회사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또 노력하고 있다. 투자자분들이 회사의 성장전략과 사업 방향성 등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투엔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주주환원 정책 외에도 사업 확장을 위해 현실반응형 인공지능(AI)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시킨 세이프 실버, 키즈 케어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케어 관련 사업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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