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미크론 새 변이 BA.5 재감염 높아…정부 "재유행 대응방안 내주 발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확산 시기 예상보다 일찍 도래"
"유행 추세·중증 피해 시뮬레이션 중"
"거리두기 등 변경 여부 판단 발표"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오미크론 세부 변이 BA.5가 기존 면역을 회피해 재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와 하버드 의대 산하 병원 BIDMC 공동 연구 결과, 백신 접종이나 감염으로 면역력을 형성한 사람이라도 BA.4와 BA.5에 의해 쉽게 감염 또는 재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높은 면역회피성에도 불구, 예방접종에 따른 위중증·사망 예방효과는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는 게 당국 측 설명이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와 BA.5 확산으로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무엇보다 유럽은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가 179만6850명으로 전주 대비 33% 증가했다. 포르투갈과 이스라엘에서는 입원률이 상승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국내에서도 최근 확진자가 1~2주 전 규모의 2배가 되는 주간 '더블링' 현상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 원인으로 BA.5 변이가 지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파력이 높은 BA.5의 빠른 우세화로 재확산 시기가 예상보다 일찍 도래한 것으로 평가했다.

미국, 독일 등 주요국은 전문인력·시설 확충 등 의료대응역량 재정비에 집중하면서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4차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보이고 있는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3월 17일, 62만여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지난달 27일 이후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8,511명 증가했다. 2022.07.07 pangbin@newspim.com

정부는 이 같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와 관련, 새로운 유행 국면으로 판단하는지 여부를 오는 13일 열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판단할 방침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중대본 브리핑에서 "현재 확진자 추세는 감소세에서 확산세로 다시 전환된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다만 새 유행곡선을 그리면서 유행이 커질 건지는 질병관리청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시뮬레이션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전반적 추세와 중증·사망피해가 얼마나 나올지 등을 판단하면서 방역조치를 어떻게 변경할 건지 검토 중"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방역조치들을 변경할 필요가 있는지, 어떤 식으로 변경할지 등은 내주 수요일에 유행곡선 예측과 함께 발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재확산이 우려되는 감염취약시설에 대해 방역 점검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까지 농촌관광시설, 도축장, 화훼공판장 1만6000개를 대상으로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9일까지 외국인 고용 사업장 500개의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집단감염 발생 경험이 있는 교정시설에 대해서는 감염병관리지원단을 통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갖췄고 지난달 54개 시설의 점검을 마쳤다. 정부는 지차체에 재유행 대비 병상 상황도 집중 재점검해달라고 당부했으며 국민들에게도 실내마스크 착용·환기 등 개인방역 준수를 요청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