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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올림픽 만든 삼성, 다시 '게임' 카드 꺼낸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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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속 홈엔터 중요도 확대...게임 콘텐츠에 신경"
스마트TV에 '게이밍허브' 탑재..."게임 콘텐츠·장르 중요"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20년 전 게임 산업 육성에 앞장섰던 삼성이 다시 게임 콘텐츠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과거엔 정부의 게임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삼성이 이를 견인했던 것이라면, 이젠 게임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져 제품 판매를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삼성전자는 'Noe QLED 8'을 비롯한 2022년형 스마트TV와 스마트 모니터에 '삼성 게이밍허브' 서비스를 시작했다. 게이밍허브 서비스는 넷플릭스란 플랫폼으로 영화나 드라마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즐기듯, 게이밍허브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것이다.

2022년형 삼성 Neo QLED 8K로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게이밍 허브'를 실행한 모습. [사진=삼성전자]

LG전자 역시 스마트TV로 엔비디아, 지포스나우를 포함해 구글 스타디아 등 게이머들을 위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TV가 제공하는 게임 서비스가 LG전자와 다른 점은 게이밍허브라는 하나의 게임 플랫폼을 만들어 다양한 게임을 한 플랫폼 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홈 엔터테인먼트 자체가 큰 시장이 됐는데, 홈 엔터에는 영상, 게임, 홈트레이닝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면서 "이 중 게이밍이 중요하다 보니 게임에 신경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은 과거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살아있던 2000년대 초, 우리나라에 게임 산업이 막 개화 했던 시절에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해 관심을 쏟았던 사업 분야기도 하다.

일본과 미국이 게임 산업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던 시절, 당시 김대중 정부에선 정부 차원에서 게임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삼성은 게임 올림픽으로 불리는 e스포츠 대회 '월드사이버게임즈(WCG)'를 만들었다.

하지만 2014년 들어 삼성은 e스포츠 투자를 줄이는 한편 WCG 운영과 후원을 중단했고 WCG 상표권을 국내 게임업체에 매각하며 e스포츠에 완전히 손을 뗐다.

물론 최근 삼성이 게임에 다시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게임 산업 육성 차원인 20년 전과는 결이 다르다. TV가 점점 개인화되고, TV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려는 고객들이 늘며, 삼성 역시 TV 제품 판매를 위한 콘텐츠 강화 측면으로 게임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한 TV제조사 관계자는 "과거 TV로 방송만 시청하는 시대는 지나갔고, 이젠 TV를 굉장히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게이밍 TV란 것도 예전엔 익숙지 않았다면, TV로 게이밍할 수 있는 콘텐츠 수요가 생기면서 시장이 열렸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임 업계에선 최근 삼성의 게임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두고 게임 산업에 긍정적인 청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게임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국내 게임으로 확대될 경우, 국내 게임사들도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TV에 게이밍허브 플랫폼을 탑재한다는 것은 게임 콘텐츠 확대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며 "결국 어떤 장르, 어떤 게임이 플랫폼에 들어가느냐가 중요할 것 같은데, 삼성이 좀 더 적극적으로 게임 쪽으로 나서면, 플랫폼 안에 더 좋은 게임들이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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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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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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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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