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일본인 최초 우승 첼리스트 우에노 마치아키 공연

기사입력 : 2022년06월07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6월07일 08:00

KBS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두 번째
6월 9일(목) 롯데콘서트홀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KBS교향악단의 마스터즈 시리즈 두 번째 공연이 6월 9일(목) 저녁 8시에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지난 5월 첫 번째 마스터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에 이어 두 번째 마스터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첼리스트 우에노 미치아키가 무대에 오른다. 지휘봉은 이병욱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잡는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2022.06.07 digibobos@newspim.com

우에노 미치아키는 1995년생으로 5살의 나이에 첼로를 시작해 영 차이콥스키 콩쿠르(2009)에서 일본인 최초 우승을 차지했고, 루마니아 국제음악 콩쿠르(2010), 제네바 콩쿠르(2021)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라이징 스타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바르샤바 필하모닉 등과도 협연했다.

이번 연주회에서 우에노 미치아키는 화려한 고전주의 양식을 절정을 보여주는 '빛의 협주곡'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1번>과 20세기 불안했던 폴란드 사회를 반영한 '슬픔의 협주곡' 루토스와브스키의 <첼로 협주곡>을 한 무대에서 펼친다. 200년을 초월하여 서로 다른 시대의 작곡가가 그려낸 첼로의 아름다운 선율을 미치아키의 묵직하고도 현란한 현의 미학으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우에노 마치아키 [사진=KBS교향악단] 2022.06.07 digibobos@newspim.com

특히 루토스와브스키의 <첼로 협주곡>은 작년 11월 제네바 콩쿠르 결선 무대에서 연주했던 곡으로 많은 음악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 KBS교향악단의 연주로 패르트의 <현악 오케스트라와 타악기를 위한 프라트레스>도 선보인다.

KBS교향악단이 특별 기획한 2022 마스터즈 시리즈는 4개의 공연으로 구성되며, 5월 막심 벤게로프(바이올린), 6월 우에노 미치아키(첼로)에 이어 7월 안드레아스 오텐자머(클라리넷), 9월 바딤 글루즈만(바이올린)이 마스터로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KBS교향악단은 이번 연주회에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래 국제 콩쿠르 우승을 꿈꾸는 음악대학 전공자를 초청하여 마스터를 가까이서 접할 기회를 특별히 마련할 계획인데, 젊은 연주자들이 KBS교향악단과 마스터들의 연주를 통해 세계적 스타가 되기 위해 정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과 롯데콘서트홀에서 구매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재)KBS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