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텍사스 총격범 범행 30분 전 예고…세계 각국 애도 쏟아져

기사입력 : 2022년05월26일 07:31

최종수정 : 2022년05월26일 07:31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19명 등 21명을 총격 살해한 샐버도어 라모스가 범행 30분 전 범행을 예고하는 글을 온라인에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글로벌 각국 정상들은 애도를 표하면서도 규탄의 목소리도 쏟아냈다.

2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TV 생중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애벗 주지사는 라모스가 범행 30분 전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세 건의 글을 올렸는 사실을 밝혔으며, 올린 글에는 자신의 할머니와 초등학교에 총을 쏘겠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주 유벨디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에 슬퍼하는 주민들. 2022.05.24 [사진=로이터 뉴스핌]

라모스는 할머니 얼굴을 향해 먼저 총을 쐈으며, 목숨을 건진 할머니는 경찰에 신고했다. 또 라모스는 범죄 기록이나 정신 건강 문제 이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애벗 주지사에 따르면 현재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 등 21명 사망자 외에 17명이 다쳤고, 부상자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아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이번 범죄에 세계 각국 정상들의 규탄도 이어졌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한일 순방을 마친 뒤 대국민 연설에서 "도대체 언제쯤 총기 로비에 맞설 것이냐"며 강력한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날 "텍사스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에 가슴이 찢어진다"며 "이런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건은 너무 끔찍한 소식"이라며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이 상상도 할 수 없는 학살의 희생자 유족과 부상자들을 생각한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