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 "제주, 신남방정책 전진기지로 키워나갈 것"

기사입력 : 2022년05월25일 17:41

최종수정 : 2022년05월25일 17:41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를 신남방정책의 전진기지로 키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오영훈 후보는 25일 제주시 연동 선거사무소에서 제주신남방정책포럼(대표,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계승한 제주의 외연 확장 전략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 청와대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인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송재호 국회의원,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 이영돈 제주대 교수 등이 자리를 함께 해 제주신남방정책 추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와 제주신남방정책포럼이 25일 제주시 연동 선거사무소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제주경제의 외연확대 방안을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오영훈 캠프] 2022.05.25 mmspress@newspim.com

오 후보는 이 자리에서 "미·중 갈등 격화로 인도·아세안 국가와의 상호 협력이 중요해지는 시점에 신남방정책포럼 출범은 의미가 크다"며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이 제주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 후보는 "제주는 더 이상 국토의 끝자락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협력하고 연대해 세계의 중심이 되는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며 "탐라 천년 해상 중개무역을 이뤘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제주경제의 외연을 확대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게임과 영상 분야의 제주지역 향토기업들은 이미 인도·아세안 국가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신남방정책과 연관된 기업을 제주로 유치하고, 기존 향토기업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공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오영훈 후보와 제주신남방정책포럼은 이날 정책간담회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인도 및 아세안 국가들과 가장 인접한 제주의 이점을 살려 경제·문화·관광 등의 교류 확대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