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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2' 효린X'브걸' 민영의 재발견...'나의 사춘기에게'로 진한 감동 무대

기사입력 : 2022년05월06일 09:45

최종수정 : 2022년05월06일 10:09

사춘기뿐 아니라 이 시대 모든 '아픈 청춘'을 위한 힐링송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아티스트 효린과 브레이브 걸스의 민영이 5일 오후 방송된 Mnet '퀸덤2' 3차 경연에서 가슴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선물했다.

효린과 짝을 이룬 브레이브 걸스 '메보좌' 민영이 부른 '나의 사춘기에게'는 사춘기 청소년 뿐만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아픈 청춘'들을 위한 헌사 내지 위로의 손길로 들렸다. 또한 연예계에서 치열한 경쟁을 헤치며 살아가고 있는 그들 자신을 위무하는 노래로도 들렸다.

중소 기획사의 걸그룹으로 출발해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기까지 매순간 누구보다 치열한 각오와 열정을 보여줘야 했던 효린, '롤린'(Rollin')으로 역주행 신화를 쓰기 전까지 좌절과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민영에게 이 노래는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닌 구구절절 자신들의 이야기였다. 효린과 민영 모두 걸그룹의 리더로서 남 모르는 고충이 더 컸기에도 그렇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효린과 '브레이브 걸스' 민영이 보켤 유닛으로 부른 '나의 사춘기에게'로 진한 감동을 전해줬다. [사진=퀸덤2 방송화면 갈무리] 2022.05.06 digibobos@newspim.com

보컬 유닛 무대를 준비하면서 효린은 연습 내내 목 컨디션 난조로 힘들어하는 민영을 걱정하는 것은 물론, 세심하게 의견을 물으며 사려 깊은 배려심으로 강한 인상을 안겼다. 또한 브레이브걸스의 리더 민영의 고충을 이해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이 기회를 통해서 자신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해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또한 "나는 최고다" "할 수 있다" 격려와 다짐으로 매번 민영을 받춰주었다. 

이런 힘든 과정을 거쳐 '나의 사춘기에게' 무대에서 선 효린과 민영은 도입부터 절절한 음색으로 마음을 울렸고, 출연자와 청중 모두에게 엄청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가사를 손글씨로 직접 써서 스크린으로 보여주면 좋겠다는 효린의 아이디어로 노래와 함께 전달되는 스크린 속 손글씨 가사는 감동을 배가시켰다.

무대가 끝나자 긴 침묵이 이어졌다. 출연자 모두 감동적이 무대가 전해주는 여운에 말을 잇지 못했다. 그들 역시 '나의 사춘기에게' 노래 가사가 자신들의 이야기였을 것이기에 그랬다. 이날 효린과 민영의 무대는 경연이라는 틀을 깨고, 진실된 공감의 울림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여실히 보여줬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퀸덤2'에서 효린은 매회 역대급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퀸덤2' 방송화면 갈무리] 2022.05.06 digibobos@newspim.com

한편 효린은  '퀸덤2' 워크숍에서 모든 출연자들로부터 유닛을 이루기 원하는 인기폭발 영입 퀸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댄스팀 라치카와 'KA BOOM!'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 중 유일하게 보컬과 댄스 유닛 모두 출연하느라 누구보다 바쁜 효린의 빠른 안무 습득에 라치카 멤버들은 감탄했고, 가비는 "새로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기대심을 드러내 냈다. 이어 댄스 유닛 중간 점검에서 효린은 우주소녀와 각도마저 완벽한 칼군무를 자랑, 막강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

효린은 '퀸덤2' 1차와 2차 경연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갓효린'다운 빛나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2차 경연 무대는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하는 등 매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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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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