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LPGA 첫 메이저 우승' 김아림 "고진영 보며 성장중"

기사입력 : 2022년05월01일 17:44

최종수정 : 2022년05월01일 17:49

[포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승하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고 기쁘다."

'장타자' 김아림(27·SBI저축은행)은 1일 경기도 포천시 일동레이프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4개와 보기2개로 2타를 줄였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안은 김아림. 그는 KLPGA 통산3번째이자 자신의 통산 4번째 우승을 쌓았다.[사진= KLPGA]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써낸 김아림은 이가영(23·NH투자증권)을 3타차로 제치고 생애 첫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2년10개월만에 정상에 오른 김아림은 KLPGA 통산3승째를 자신의 첫 메이저 우승으로 안았다. 우승상금은 2억1600만원이다. 5년간 KLPGA에서 활약한 그는 2018년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과 2019년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우승을 한차례씩 했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안은 김아림은 "KLPGA에서 가장 우승하고 싶은 메이저 대회가 이 대회다. 전통도 있고 코스가 항상 어렵기 때문에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이렇게 우승하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고 기쁘다"라며 "3타 차로 시작해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나왔다. 핀위치를 보니 스코어를 잘 지키는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낼 것 같아서 최대한 안정적으로 치려고 마음먹고 나왔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아림은 "고진영 선수 플레이를 보면서 영감을 많이 받고, 김효주 선수도 친구지만 경기하는 내용을 항상 보고 저 선수가 어떻게 저렇게 안정적으로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지 살펴본다. 비거리가 많이 나가는이 넬리 코다나 제니퍼 컵쵸 선수도 보면서 나와는 구질이 다르지만 양쪽 구질을 다양하게 다루는 선수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성장해야 겠다는 모토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그는 "못 치면 속상하지만 뜻대로 안 된다고 해서 힘들지는 않다. 그만큼 골프를 좋아하니까 긍정적인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 오늘을 계기로 더 자신감을 얻을 것 같다. 내가 가는 길이 옳다는 것에 더 확신을 느꼈다"라고 했다.

LPGA에서의 올해 목표에 대해선 "올해는 모든 대회를 최대한 소화해 내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또 장시간 이동이 많은데 체력적으로 무뎌지지 않도록 피지컬 트레이닝을 잘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아림은 2020년 12월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2일 출국하는 그는 12일 열리는 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 출전한다.

대회장엔 약 8000여명의 많은 갤러리가 운집, 우승자 탄생을 지켜봤다.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