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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KLPGA 생애 첫 메이저퀸' 등극...통산 3승

기사입력 : 2022년05월01일 15:58

최종수정 : 2022년05월01일 16:05

[포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활약하는 김아림은 첫날부터 자신만만한 표정을 보였다. '많은 한국 갤러리를 보니 너무 좋다. 자주 국내 무대에 서고싶다. 팬들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밝힌 그는 순위에 대해선 크게 개의치 않았다. 첫날을 선두와 3타차 공동5위로 출발한 김아림은 2라운드에선 선두와 4타차  공동7위, 세쨋날엔 3타차 공동4위를 했다. 그리고는 마지막날 보란 듯 역전우승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 KLPGA 통산3승을 거머쥔 김아림. [사진= KLPGA]

'키 175cm 장타자' 김아림(27·SBI저축은행)은 1일 경기도 포천시 일동레이프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4개와 보기2개로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써낸 김아림은 이가영(23·NH투자증권)을 3타차로 제치고 생애 첫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KLPGA 통산3승째를 자신의 첫 메이저 우승으로 안았다. 우승상금은 2억1600만원이다. 5년간 KLPGA에서 활약한 그는 2018년과 2019년 우승을 한차례 하는 등 준우승은 3번했다. 

사흘내리 선두를 달린 김효주 추격자는 '2020년 US오픈 우승자' 김아림이었다. 이날 유독 거센 바람이 분 가운데 순위도 요동쳤다. 김아림은 전반은 공격적 플레이로 선두를 차지한 뒤 후반 이후부터는 침착함을 보였다. 반면 김효주는 후반 7타를 잃어 커리어그랜드슬램을 접었다. 8번(파5)홀에서 3번째 버디를 고른 김아림은 12언더파로 김효주와 함께 공동선두그룹을 형성했다. 김효주는 7번(파3)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8번에서 1타를 줄여 다시 1타차 단독선두가 됐다.

공동5위로 마감한 김효주. [사진= KLPGA]

하지만 후반 김효주는 3연속 티샷 실수를 했다. 10번(파5)홀에서 보기, 11번(파4)홀에선 더블보기로 이승연과 선두와 1타차 공동3위(10언더파)로 순위가 내려갔다. 이 사이 김아림과 함께 이가영이 진격했다. 이가영은 12번홀에서의 3번째 버디와 보기1개로 2타를 줄여 1타를 줄인 김아림과 11언더파 공동선두가 됐다.

이가영이 14번홀 보기로 1타차 2위로 내려가자 김아림은 안전 운행했다. 후반 들어 내리 파를 유지했다. 이후 16번(파4)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6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한 2위 이가영과의 격차를 3타차로 벌렸다. 김아림은 마지막 18번(파3)홀을 파로 마무리, 우승컵을 안았다.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4위로 마감한 박민지. [사진= KLPGA]

버디3개와 보기3개로 이븐파를 한 이가영은 9언더파로 2위, 이승연은 4오버파로 3위를 했다. 공동4위엔 박민지와 김효주, 김수지가 자리했다. 박민지는 버디3개와 보기2개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4위를 했다.

40년만의 메이저 대회 3연패에 도전한 박현경은 유해란, 박지영. 이소미, 지한솔, 윤이나, 박혜준, 김희지 등과 공동10위(4언더파)를 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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