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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4만달러 회복...도지코인 16%↑

기사입력 : 2022년04월26일 08:03

최종수정 : 2022년04월26일 08:03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간밤 6주래 최저까지 급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4만달러대로 다시 반등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7시 35분 기준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24% 오른 4만2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비트코인 가격은 3만8202달러까지 떨어지며 3월 1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15% 오른 30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에는 리플이 1.68%, 아발란체가 0.49% 하락하는 반면, 솔라나가 0.07%, 카르다노가 0.73%, 도지코인은 16.16% 상승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SNS) 업체인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트위터의 결제 통화로 쓰일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도지코인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21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최한 회의에 참석해 현재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의 3배 가까운 수준임을 지적하면서 5월 회의에서 50bp(1bp=0.01%p) 인상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등 위험 자산 가격은 약세 흐름을 이어왔다.

블록체인 데이터 업체 난센의 다니엘 쿠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 등이 최근 (시장의) 변동성을 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요소들이 미 증시 뿐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주며 두 시장이 동반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이나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투심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달러화 등 기존 화폐에 고정 가치로 발행되는 암호화폐인 스테이블코인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자산중개사 글로벌블록의 마커스 소티리우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IMF에서의 파월 의장 발언을 언급하며 "연준이 매파적으로 돌변하며 단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의 고통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조심스럽게 (장기적으로는) 강세장을 예측한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의 온체인 데이터를 언급하며 "지난 1년 이상 움직임이 없는 비트코인 공급량이 사상 최다 수준"이라며 "이는 거시적 역풍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이를 리스크 자산으로 보는 사람들의 손을 떠나 장기 미래에 대해 확신하는 장기 투자자들의 손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의미"라며 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의 '경제 수도'라고 불리는 상하이가 지난달 28일부터 봉쇄된 데 이어 베이징에서도 코로나가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에 중국발(發)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 출발했던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장중 반등하며 상승세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4월 25일을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3점이다. 투자 심리 단계로 따지면 '극도의 공포'다. 24일(24점, 극도의 공포)에서 1점 내렸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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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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