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르포] 딩동!!! 열어보니 문 앞에 햄버거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생필품 확보 위주 도시 기능 차츰 정상화
식당 서비스업 O2O 온라인 택배 영업 회복
음식과 생수 생선 쌀 식료품 배달 슬슬 재개
기호품 커피와 술은 아직?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마이당라오(麦当劳, 맥도널드) 햄버거가 주문이 되네요. 라오성창(老盛昌, O2O 음식배달 체인)과 허마센성(盒马鲜生., 신선식품 배달체인) 앱도 다시 열렸고요(상하이 푸동지구 중국 지인)'.

꽁꽁 닫혔던 경제 수도 상하이의 음식점과 식료 생필품 가게 문이 열리고 있다. 도시 봉쇄와 아파트 격리 보름여 만에 주민 일상 생활이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한 신호들이다. 상하이 교통 물류 통제(봉쇄)가 일부 완화되고 주민들의 마을 내 활동이 허용되는 '방범구'가 생겨나면서 먹거리 위주의 물류 배송이 차츰 정상을 되찾고 있다.  

상하이시위 산하의 매체 펑파이 신문은 4월 13일 음식배달 O2O를 위주로 영업이 회복되기 시작했다며 시가 '먹거리 공급 화이트컬러 점포 리스트'를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식당 종업원들은 이동에 따른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해 '폐쇄 루프' 식당에서 먹고 잔다.

하루 감염자가 서너명 나오는 베이징에서도 기자가 이용하는 일부 식당은 종업원들의 동선을 집과 식당으로 제한하는 폐쇄루프식 관리를 채용하고 있다. 식당 종업원들은 아주 특별한 일이 아니면 집과 근무지 일직선상의 경로를 벗어날 수 없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상하이 황푸강 서쪽인 푸시지역 황피북로에 길을 건너도 좋다는 뜻의 파란 등이 켜져있다. 4월 14일 현재 전면 또는 부분 격리중인 2500만 명 상하이 주민들은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물러가고 하루빨리 봉쇄 해제의 뤼덩(綠燈, 녹색 신호)이 켜지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2022.04.14 chk@newspim.com
 

그동안 크로나 방역 수단으로 재택 근무가 일반화됐던 것 처럼 앞으로는 직원들의 동선을 사업장(직장)과 집, 또는 사업장내 숙식 해결 등으로 단순화하는 '폐쇄루프' 관리 도입이 확산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상하이의 유명 O2O 음식체인인 라오성창은 4월 14일까지 상하이 161개 중 20개 매장에 대해 '온라인 배달 영업(关门不停业)'을 재개했다.

라오성창은 보름여간의 완전 봉쇄 격리 기간에도 일반인 대상은 아니지만 상하이시 코로나 방역 인원과 감염자 병원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음식을 공급해왔다. 다만 종업원들은 점내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등 철저히 폐쇄루프안에서 생활해야했다.

라오성창은 봉쇄 격리가 한창인 4월 2일에도 온라인 공동구매 앱을 통해 부엌시설이 없는 청년 아파트와 독거 노인 가정을 중심으로 음식을 배달했다. 모든 음식은 폐쇄루프로 관리되는 점내에서 조리됐고 시당국의 협조로 배송도 콜트체인 냉동 차량을 이용했다.

14일 오전 상하이 푸둥지역에 사는 중국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마치 신기한 일인 양 "스마트폰의 메이퇀(美团)이나 어러머(饿了么) 등 앱을 통해 음식이 다시 주문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3월 28일 부터 근 20일 곰짝없이 갇혀지냈다"며 "O2O 배달이 안되는 보름여 시간이 암흑같았다"고 전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상하이에서 2022년 3월 말 부터 4월 코로나가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도시 봉쇄 조치가 취해졌다. 1년 여전 우한 코로나 사태 당시인 2020년 9월 상하이 주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전철을 이용하고 있다.  2022.04.14 chk@newspim.com

펑파이 신문은 중국내 인기 패스트푸드점인 맥도널드도 상하이시의 음식 공급 보장 업체로 활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맥도널드는 시 당국의 지원하에 푸둥지구 봉쇄가 시작된 3월 28일 취약 지역에 대해 제한된 범위내에서 음식을 공급해왔다.

봉쇄 격리 부분 완화 조치로 가도(街道, 구 산하 동 정도의 지역단위)내 주민 활동이 자유로운 '방범구' 지역이 출현함에 따라 맥도널드는 17일까지 공급 보장 매장을 푸둥과 민항 구등 상하이 12개 구에 걸쳐 20개로 늘릴 예정이다. 처음에는 정부 부문과 봉쇄 구내 응급 주문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알리바바 계열의 허마린리(盒马邻里)도 4월 12일까지 이미 47개 점포를 재개장했고, 신선 식품 신소매의 대표기업인 허마센성(盒马鲜生)도 본격적인 영업 재개 준비에 착수했다.

카르푸 등 마트들도 영업 재개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카르푸는 코로나 방역과 물자 보장 수요 충족을 함께 강조하는 방침을 준수하면서 11일 부터 온라인 영업을 시험 재개했다. 카르푸는 이번주말인 17일 까지 상하이내 점포 80%가 온라인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우한 코로나 사태 당시인 2020년 9월 상하이 주민들이 푸둥신구의 대형 쇼핑몰에 있는 루이뷔똥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당시만 해도 상하이는 '코로나 해방구'나 마찬가지로 주민 생활에 아무 제약이 없었지만 1년여 후인 2022년 3월 말 코로나 감염 대량 확산으로 도시 봉쇄 조치가 내려졌다.  2022.04.14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