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강풍타고 확산되자 주민대피 독려하기도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9일 오후 4시 20분 경북 영양군 일월면 칠성리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1시간 40분만인 이날 오후 6시에 큰 불길이 잡혔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10대(산림 8, 소방 2)와 진화장비14대(산불지휘·진화차5, 소방 9), 산불진화대원 120명(산불특수진화대 등 95, 소방 25)을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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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후 4시 20분 경북 영양군 일월면 칠성리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1시간 40분만인 이날 오후 6시에 큰 불길이 잡혔다.[사진=산림청]2022.04.09 nulcheon@newspim.com |
이날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자 영양군은 오후 5시13분쯤 재난문자 등을 통해 입산자제와 인즌 주민 대피를 독려하는 등 한 때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
산불로 발생한 피해규모 등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위험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 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