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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부차 민간인 학살, 러군 교신으로 딱 걸렸다

기사입력 : 2022년04월08일 06:56

최종수정 : 2022년04월08일 06:56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우크라이나 도시 부차에서의 집단 학살 참상이 속속 드러나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긴 가운데, 민간인 사살을 논의하는 러시아군 교신 내용이 확인됐다.

7일(현지시각)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독일정보부가 부차 지역에서의 집단 학살 정황이 담긴 새로운 위성 사진을 입수했고, 무선통신 감청을 통해 러시아군의 민간인 사살 교신 내용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정보부가 6일 독일 의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감청된 교신 내용 중에는 러시아군이 자전거를 탄 사람을 쐈다고 직접 말하는 부분도 담겼다.

매체는 자전거 옆에 쓰러진 시신 모습은 이미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는데 이와 직접 관련된 교신 내용이라고 전했다.

자전거 옆에 쓰러진 부차 민간인 시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4.08 kwonjiun@newspim.com

또 다른 교신에는 러시아군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군인들을 심문한 뒤 사살하라고 명령하는 내용도 있었다.

매체는 독일정보부가 부차 외 다른 지역에서도 잔혹행위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마리우폴 주변 지역에서 이러한 징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가 민간인 학살 의혹 관련 영상 등이 조작된 것이라면서 해당 의혹을 재차 부인하고 있지만, 부차를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민간인을 무차별 사살한 정황은 계속 드러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우크라이나 안보국이 러시아군의 민간인 사살 명령이 담긴 오디오 내용을 공개하기도했다.

미국 등 국제사회는 이에 대해 민간인 학살 정황이 드러났다며 러시아를 강도 높게 비난하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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