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뷰티도시' 구축에 5년간 2040억원 투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예비유니콘 4개, 100대 기업 2개, 일자리 4만개 창출
동대문 '뷰티산업 핵심거점'으로 육성
중소기업 1천억 '뷰티산업 전용펀드' 해외진출 지원
매 10월 '서울뷰티먼스' 개최, 글로벌 축제로 만든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서울시가 서울을 '글로벌 뷰티산업의 허브도시'로 브랜딩하겠다는 비전을 공표했다. 4대 분야 11개 부문에 2026년까지 5년 간 총 2040억원을 투자해 뷰티·패션·디자인 산업 기반의 감성매력도시 도약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매 10월을 '서울뷰티먼스'로 지정해 독일의 옥토버페스타와 같은 세계적 축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2026년까지 5년간 총 2040억원을 투자한다. 

뷰티도시서울 브랜드공모전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시]

◆DDP '뷰티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바이오산업과 연계

서울형 뷰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뷰티·패션 예비유니콘 기업수와 세계 100대 뷰티·패션 기업을 현재 8개, 4개에서 2025년까지 12개, 6개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뷰티산업의 일자리를 현 6만명 수준에서 10만명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뷰티산업의 범위를 화장품, 이‧미용 등 전통적인 뷰티산업은 물론 패션, 디자인, 뷰티테크 분야까지 확장하고 K-팝, K-드라마 등 K-콘텐츠와 관광 등을 융합해 한국의 미(美) 자체를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구체화했다.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 기본계획은 4대 분야 11개 핵심과제로 추진된다. 4대 분야는 ▲글로벌 뷰티산업의 거점, 클러스터 조성 ▲선순환 산업생태계 조성 및 고부가가치화 ▲마케팅 강화 및 글로벌 진출 확대 ▲K-컬쳐 융합을 통한 뷰티도시서울 매력 극대화다.

우선, 대한민국 패션산업 1번지로 성장한 동대문과 DDP 일대를 뷰티 관련 콘텐츠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뷰티‧패션산업 핵심거점'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총 630억원 가량의 예산이 책정된 상태다.

연내 '뷰티패션융합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도 추진한다. 건축규제 완화, 자금융자, 세금감면 등 인센티브를 통해 투자가 몰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뷰티상권이 발달한 '6대 트렌드 거점'(성수, 홍대, 종로, 신도림, 가로수길, 잠실‧코엑스)을 활성화한다.

동대문 DDP에 오는 7월 '스마트, 디지털, 에코'를 키워드로 '뷰티복합문화공간(가칭)'을 오픈한다. 뷰티와 관련된 콘텐츠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내년에는 DDP 인근에 뷰티,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한 업종의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서울뷰티패션허브'를 조성해 산업 간 연계효과를 높인다.

여기에 홍릉과 G밸리 등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산업거점을 '뷰티융복합 R&D 거점'으로 활성화해 '글로벌 뷰티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한다.

◆중소기업 강화 1000억원 펀드 조성, 전문인력 육성 지원

뷰티‧패션산업 생태계 조성과 유망 중소기업 육성에도 나선다. 두분야 각각 245억원, 230억 정도의 예산을 5년간 확보할 계획이다. 이중 시 출자금 100억과 정부 출자 및 민간자본 900억 정도를 끌어내 총 1000억원 정도는 '뷰티산업 전용펀드'를 조성한다. 자본력은 약하지만 가능성 있는 중소기업, 초기 창업기업, 청년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서울형 뷰티사업의 추진방향 도식 [사진=서울시]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도 추진한다. 유망 뷰티 스타트업을 연 10개사 이상을 발굴하고 대기업과 기술교류·협업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유망 중소기업‧스타트업의 경쟁력을 키운다.

뷰티‧패션산업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한다. 현장 수요가 많은 브랜드 매니저, 상품기획자 등 전문인력을 매년 200명씩, SNS 활성화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진 마케팅 트렌드에 발맞춰 인플루언서를 50명씩 키운다.

현재 4개소인 서울기술교육원에서 관련 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또한 인플루언서 육성을 위해 서울산업진흥원(SBA)의 '크레이티브 포스(SBA의 서울시를 홍보하는 1인 미디어 창작자 육성 프로그램)'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23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업들의 마케팅 강화 및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서울시의 기업지원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을 전폭 지원한다.

유망 중소 뷰티기업들이 국내 판로를 확대하고 베트남 하노이를 기점으로 해외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온라인몰 입점, 인허가 등록, 물류대행 등을 종합지원한다.

SBA가 기존에 판로확대를 통한 중소기업 육성의 일환으로 마련해 놓은 하노이를 뷰티 산업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뷰티도시 서울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다.

또한, 올해부터 매년 10월마다 전세계 바이어와 뷰티 인플루언서 등이 서울로 모이는 대규모 뷰티 박람회인 '서울뷰티위크'를 개최한다. 920여억원의 예산이 예정된 사업으로 4대 분야 중 가장 큰 규모다.

10월 한 달 간 '서울뷰티위크'와 연계해 서울패션위크, DDP서울라이트, 서울뮤직페스티벌 등 서울의 대표축제를 집중적으로 개최해 미국의 세계적인 산업축제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같은 도시축제로 키운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의 뷰티‧패션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이를 관광 자원화해 타 산업과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이런 효과가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로도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가장 핫한 뷰티‧패션 트렌드를 경험하고 싶은 세계인들이 모이는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