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분석] "화성-15·17형 문제가 아니라 핵·미사일 모라토리엄 깬 것이 본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가들 "한·미 군 당국 너무 안이하게 접근"
"과거 핵실험도 다이너마이트로 실험 주장해"
"언제까지 북한 위협 과소평가할지 심각" 지적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미 군 당국은 지난 24일 북한이 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이 신형 '화성-17형' 아니라 기존 '화성-15형'이라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28일 추가 분석과 관련해 "현재까지 한·미 정보 당국은 다양한 출처와 정보, 여러 정황들을 종합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만 밝혔다.

다만 국방안보 전문가들은 지금 상황의 본질은 '15형이냐 17형이냐'가 아니고 북한이 핵실험·ICBM 발사 모라토리엄(유예)을 4년 만에 깬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25일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장면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진=노동신문]

북한은 2018년 4월 노동당 전원회의를 통해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로켓 시험발사를 중지할 것"이라고 공개 선언했었다.

예비역 고위 장성 출신인 한 군사전문가는 28일 "북한이 모라토리움을 깼다는 게 핵심"이라면서 "15형인지 17형인지는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 군이 너무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학계의 한 군사전문가는 "지금 15형인지 17형인지를 얘기하는 것은 군사·안보 현실의 본질을 희석시키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전문가는 "당장 북한의 핵무기와 ICBM 위협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한·미 군과 정보당국이 북한의 위협을 다소 평가절하하면서 자기 편의적으로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한 연구기관의 전문가는 "지난 1월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쐈을 때도 아니다라고 말했다"면서 "과거 북한이 핵실험을 했을 때에도 핵무기가 아니라 다이너마이트로 실험을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전문가는 "실제로 핵무기나 ICBM으로 공격을 해야 그때서야 믿을 것인지 한·미 군 당국이 그동안도 그랬지만 지금도 너무 안이하게 상황 인식을 하고 있다"면서 "안보 관련 사안은 절대로 과소 평가해서는 안 되고 국민 불안을 해소시킬 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군의 최신예 F-35A 스텔스 전투기가 25일 북한의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사상 최대 규모로 이륙 직전인 지상 활주 훈련을 하고 있다. 최대 무장을 한 채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국방부]

우리 군은 28일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최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중 일부에 복구로 추정되는 활동이 식별됐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군은 "한·미 당국 간 긴밀한 협조 아래 관련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도 이날 북한이 4년 전 폭파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복구 작업 속도를 높이며 조만간 핵실험을 감행할 징후를 보이는 데 대해서도 중단을 촉구했다.

한·미 당국은 지난 24일 북한이 쏜 ICBM이 화성-17형이 아닌 15형이라고 하는 핵심 근거로 ▲ICBM 엔진 노즐이 15형과 동일하게 2개이며 ▲1단 엔진 연소 시간도 거의 비슷했다는 점을 들고 있다.

군 당국은 미사일의 연소시간 분석 결과 등을 바탕으로 북한이 15형의 탄두 중량을 줄여 발사해 17형과 유사한 궤적을 구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미는 북한이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한 사진과 영상 속 발사 장면도 지난 16일 17형이 공중 폭발하기 직전 발사 초기 장면 등 이전에 찍어둔 화면을 짜깁기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군이 주장하는 핵심 근거 중 엔진 연소시간과 관련해 몇 초면 15형이고, 몇 초면 17형인지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해야 국민들이 수긍하고 불안해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