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감세부양 5.5%내외 자신, 러 제재엔 반대, 中 리커창 총리 폐막 기자회견 <上>

기사입력 : 2022년03월11일 14:46

최종수정 : 2022년03월11일 14: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3기전인대 5차회의 폐막, 20차 당대회 해 안정 강조
최후 임기 1년, 최종 업무보고 마지막 기자회견
몸집 커진 중국 5.5%성장, 11위 경제국 GDP 수준
총리임기 최종 해, 중국 중고속 성장 등산에 비유 눈길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 러시아 제재는 반대
환급 감세 기업 비용 감축 등으로 활력 도모
코로나19 유효 통제 중국 C-방역 우수성 강조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국내외 불확실성속에 2022년 경제는 커다란 하강 압력에 직면해있다. 중국은 2021년 경제총량이 110조 위안을 넘었다. 이런 거대 규모의 경제가 중고속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점에서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 목표로 정한 '5.5%내외'는 야심찬 목표치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11일 중국 제13기 전국인대 5차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2022년 내세운 '5.5%내외' 성장 목표치와 관련, 110조 위안이 넘는 중국 GDP 로 볼때 5.5% 내외 성장은 중등국가 1년 GDP 규모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올해 성장 목표가 공격적인 수치임을 시사했다.

"해발 1000미터의 산을 10% 오르려면 100미터만 오르면된다. 하지만 3000미터 산을 오를때는 절반인 5%만 오르려 해도 150미터를 올라가야 한다. 거기다가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압이 낮아지고 산소가 부족해진다. 속도가 떨어지게 된다". 리커창 총리는 경제 총량이 커진 중국이 5.5% 내외의 중속 성장을 실현하는 것을 등산에 비유해 이렇게 말했다.

몸집커진 중국 '5.5% 내외' 성장 엄청난 것

리 총리는 중국은 2021년 성장 목표치 6.5% 이상을 제시했고 재정 통화 취업 등의 정책이 모두 이 기준에 맞춰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2021년 재정적자율을 줄이고 거시 레버리지율을 낮출수 있었으며 2022년 경제 운영에 있어서도 이것이 중요한 도전이자 과제로 떠올랐다고 그는 덧붙였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 중앙TV 캡처]. 2022.03.11 chk@newspim.com

리 총리는 거시 경제 운영과 관련, 중국은 중국 정황에 맞는 거시 경제 정책을 추진한다고 전제한 뒤, 2020년 극심한 코로나19 영향하에서도 중국은 다른 주요 경제국과 달리 양적 완화에 신중을 기했다며 중국은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을 1%이내에서 통제했다고 소개했다.

리 총리는 2022년 '5.5% 내외' 성장 목표 실현을 위해 상응하는 거시 정책이 뒷바침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재정적자율을 2.8%로 낮췄고 적자 수치는 2021년에 비해 2000억 위안 줄였다. 다만 중앙은행의 1조위안 이윤 상납(납부) 등으로 재정과 통화를 겸한 부양 효과가 작지않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재정은 주로 감세와 코스트 경감 등에 쓰여질 것이라며 이는 고산 등산자에게 산소를 공급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이 정한 2022년 경제 운영 지표들은 단기적으로 응대하고 끝는게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것이며, 아울러 기후변화와 수입격차, 채무 등 다양한 문제들을 중장기 과정에서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문제에 유효하게 대응하면서 중국은 현대화(선진국화)의 길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헸다.

우크라 애석하고 안타까워, 평화노력 지속돼야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도 리커창 총리는 비록 원칙론적이지만 입장을 개진했다. 리커창 총리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기자들의 절문에 중국 역시 걱정과 통석(안타깝고 유감스러움)의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전정돼 평화를 되찾기를 진정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두나라의 문제가 제 3 세력이 아닌 자주 독립과 평화 외교 원칙에 의해 해결되기를 중국은 바란다고 강조했다. <下 편에 계속>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