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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OTT 신작] '애덤 프로젝트' '화양연화' '메이의 새빨간 비밀' 공개

기사입력 : 2022년03월12일 08:01

최종수정 : 2022년03월12일 08:0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에서 오리지널 영화 '애덤 프로젝트'와 왕가위 감독 콜렉션을 금주의 신작으로 공개한다. 디즈니+에서는 '메이의 새빨간 비밀'을 최초로 공개한다.

'애덤 프로젝트' 스틸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영화 '애덤 프로젝트'는 시간 여행 중 2050년에서 2022년에 불시착한 전투기 파일럿 애덤 리드가 12살의 자신과 한 팀이 되어 미래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SF 어드벤처다. 그는 시간 여행을 통해 과거로 왔지만 미래를 구하기 위해서는 시간 여행의 발명을 막아야만 한다. 그는 12살의 자신과 함께 더 먼 과거로 떠나 시간 여행 '애덤 프로젝트'의 창시자이자 돌아가신 아버지를 찾아 도움을 청하기로 한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애덤 리드 역을 맡고, 마크 러팔로가 애덤의 아버지이자 '애덤 프로젝트'를 만든 루이스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조이 살다나가 애덤 리드의 아내로 호흡을 맞췄다. '기묘한 이야기'의 총괄 제작과 영화 '프리 가이'의 연출을 맡은 숀 리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화양연화' 스틸 [사진=넷플릭스]

세기말 감성을 섬세하게 담아낸 홍콩영화의 거장 왕가위 감독의 대표작들이 넷플릭스를 찾아온다. 감각적인 미장센과 영상미, 허무와 고독을 담은 메시지로 독보적인 영화 세계를 구축하며 영화사에 큰 획을 그은 왕가위 감독의 대표작 '중경삼림'은 경찰 233과 마약 밀매상, 경찰 633과 단골 식당 점원의 로맨스다. '타락천사'는 청부 살인 업자와 킬러의 파트너, 말을 잃은 남자와 사랑을 잃은 여자의 이야기로 90년대 홍콩의 밤거리 속 흔들리는 청춘의 마음을 그린다. 홍콩의 지구 반대편인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배경으로 두 청년의 슬픈 러브 스토리를 그린 '해피 투게더'는 제50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명작이다. '화양연화'는 인생의 예기치 못한 순간에 찾아온 남녀의 비밀스럽고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양조위에게 제53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긴 작품이다.

'앤디 워홀 일기' 스틸 [사진=넷플릭스]

'앤디 워홀 일기'는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이자 전설적인 예술가 앤디 워홀의 초상을 담은 6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1968년 총격을 당한 후 삶을 기록한 앤디 워홀이 죽고 난 뒤 출간된 일기를 토대로 지극히 사적인 관점으로 기록한다. 피츠버그에서 보낸 유년기부터 미술, 음악, 영화, 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찬양과 비방을 동시에 받으며 현대 문화의 아이콘이 되기까지를 면밀히 추적한다. 겉보기엔 더없이 화려하지만 사생활만큼은 지극히 비밀스러웠던 앤디 워홀. 아무도 제대로 알지 못한 그의 면면을 최첨단 AI 기술로 재현한 생전 육성과 그의 발언, 삶을 존 워터스부터 롭 로 등주변 인물들의 증언을 통해 전한다.

'라스트 킹덤' 스틸 [사진=넷플릭스]

바이킹에게 지배받던 9세기 후반의 잉글랜드 왕국을 그린 '라스트 킹덤' 시리즈의 위대한 여정이 막을 내린다. 시즌2에서는 잉글랜드의 핏줄이지만 바이킹 데인족의 전사로 자란 우트레드와 잉글랜드 왕국을 물려받은 색슨족 에드워드 왕의 마지막 운명을 담는다. 오랜 시간 평화를 유지하던 데인족과 색슨족의 균형은 데인족의 침략과 반란으로 금이 가기 시작한다. 서약을 통해 에드워드와 주종 관계가 된 우트레드는 오랜 친구인 데인족 브리다와 전투를 벌이며 아버지의 영지였던 베번버그를 향해 떠난다. 우트레드, 그는 과연 전쟁에서 살아남아 베번버그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그의 운명이 공개된다. 

'메이의 새빨간 비밀' 스틸 [사진=디즈니+] [사진=넷플릭스]

디즈니+ 영화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디즈니·픽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레서판다 캐릭터 '메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메이는 흥분하면 거대한 레서판다로 변해버린다는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캐릭터로 거대한 덩치와 상반되는 성격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레서판다는 10대 소녀 '메이'가 흥분할 때 나타나는 내면의 모습이다. 극 중에서는 사춘기라는 전혀 사랑스럽지 못한 현상에 대한 사랑스러운 은유로 사용되고 있다. 내면의 변화와 과도기적인 순간을 다루는 성장 스토리를 선사하며 완전한 성장을 이루는 '메이'의 모습은 인생의 사춘기를 지나는 전 세대 모든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안길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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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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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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