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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심판 시작됐다" 코로나에도 사전투표 첫날부터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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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사전투표 진행… 이른 아침부터 대기행렬
"지금보다 더 좋았으면", "경제 위기 극복해주길"
'역대급 비호감 대선' 비판 여전 "뽑을만한 사람 없어"

[서울=뉴스핌] 강주희·지혜진·박우진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4일 오전 6시를 기해 일제히 시작됐다.

'역대급 비호감'이라는 오명을 안은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들은 저마다 '경제가 좋아지고 코로나 위기도 극복해야 한다', '더 잘사는 나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등 차기 대통령에게 바라는 희망사항을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서울역 3층 대합실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자원봉사자의 안내에 따라 체온을 측정하고 손 소독을 한 뒤 관외 투표자, 관내 투표자로 나눠 줄을 섰다. 

특히 관외 투표자 대기줄을 사전투표소를 한 바퀴 두를 만큼 긴 줄이 이어졌다. 투표장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투표용지를 받은 시민들은 기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나왔다. 투표소 곳곳에는 손등과 마스크에 투표 도장을 찍고 인증샷을 찍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였다.

사전투표를 마친 곽모(54) 씨는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워 점심 시간을 이용해 투표소를 찾았다"며 "지난 대선보다 후보를 선택하기가 어려워 공약과 인지도를 꼼꼼히 확인했다.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 정부는 지금 정부다 더 나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수영(32) 씨는 점심 시간을 이용해 동료들과 함께 투표소를 찾았다. 이씨는 "지난 대선 때도 사전투표를 했다"며 "코로나 때문에 투표하는 사람이 적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몰려 놀랐다"고 밝혔다. 이씨의 동료 최주희(32) 씨는 "지난 대선 때보다 사전 투표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며 "드디어 대선이라는 게 실감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3층 대합실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2.03.04 filter@newspim.com

아이를 데리고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손자와 함께 나온 김명순(69) 씨는 "손자에게 사람들이 투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 데리고 나왔다. 손자도 스무살이 넘으면 투표를 할 수 있지 않냐"고 했다. 차기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을 질문에 김씨는 "장사하는 자영업자인데 제발 마음 편하게 장사할 수 있게 도와주고, 코로나를 빨리 이겨내달라는 것 밖에 바라는 게 없다"고 답했다.

서울역과 가까운 용산역에서도 사전투표 행렬이 이어졌다. 용산역 3층 대합실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사전투표를 하고 지방으로 이동하려는 승객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이날 인생 첫 투표를 마쳤다는 대학생 송유진(23) 씨는 "투표일이 아니더라도 투표를 할 수 있어 편하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 한 표를 행사하니 뿌듯하다"고 전했다.

◆ "공약 부실해", "찍을 사람 없어" 비판도 나와

이날 사전투표에 참여한 시민들은 차기 정부에 대한 바람을 나타냈다. 종로구 신교동 종로장애인복지관 사전투표에서 투표를 마친 박석윤(72) 씨는 "나라가 걱정돼 일찌감치 투표를 하려고 나왔다"며 "투표날 별다른 일정이 없고 좋은 사람이 빨리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에 투표장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정치적 성향은 중도지만 이번에 마음에 드는 후보가 있었다"며 "유세할 때나 토론할 때 누가봐도 눈에 띄는 후보이기에 지체없이 투표를 하러 나왔다. (그 후보가)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주길 바란다. 코로나라고 투표하는데 불편한 점이 있겠냐"고 했다.

같은 투표소를 찾은 이모(38) 씨도 "표를 주고 싶은 후보가 있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데 다음 정권은 이런 어려움을 잘 보살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사전투표소에는 직장인들이 몰렸다. 사전투표를 하러 온 경찰관들의 모습도 보였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서울 종로구 신교동 종로장애인복지관 4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손 소독을 마친 시민들이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2.03.04 heyjin6700@newspim.com

이번 대선을 '최악의 대선'이라고 꼬집은 시민들도 있었다. 종로구 이화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은 직장인 박모 씨는 '이번 대선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망했다"라고 말했다. 박씨는 "후보들마다 공약이 부실하고 현실성이 없어서 뽑을 만한 사람이 없었다"며 "누구를 뽑을지 놓고 끝까지 고민했었다"고 토로했다.

자신을 자영업자라고 소개한 박윤호(51) 씨는 "지난 대선은 최순실 국정농단 때문에 나라가 위기였는데, 올해는 코로나와 경제가 위기이지 않느냐"며 "나라와 국민을 살릴 대안은 내놓지도 못하고 서로 헐뜯고 비방하는 사람들이 대선 후보들이라고 나오니 최종 투표까지 고민이 많았다"고 전했다.

사전투표 첫 날인 이날 오후 2시 전국 투표율은 10.5%로 집계됐으며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463만2876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대통령 탄핵 직후 실시된 19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7.0%)보다 3.5% 높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17.65%로 가장 높고, 전북(15.64%)과 광주(14.22%)가 그 뒤를 이었다. 보수적 성향이 높은 대구와 울산은 8.93%, 9.28%로 상대적으로 저조했고, 부산은 9.62%, 경남 10.2%, 강원 12.2%로 전국 평균 투표율에 미치지 못했다.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꼽히는 수도권도 전국 투표율을 밑돌았다. 서울이 10.19%, 경기 8.93%, 인천 9.3%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4~5일 이틀간 실시되며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5일 방역당국의 외출 허용 시간인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해야 하며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받고 있는 생활치료센터에는 특별사전투표소 10개소가 별도로 운영된다. 

fil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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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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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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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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